도쿄를 방문할 때마다 대부분 하네다 공항을 이용했어요. 시간도 짧고 시내에서도 가까워서 자주 이용했는데요. 코로나 이후에는 하네다 공항출발 모든 항공 여객기 비용이 너무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게 됐어요.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를 가는 많은 노선이 있지만 대체로 3,000엔 정도의 비용이 들어요. 왕복이면 꽤 나오는 금액입니다.
작년에 도쿄 출장 중 1,300엔 버스가 있다고 들어서 작년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시간도 1시간이고 비용도 저렴해서 올해 상반기에도 이용을 해봤습니다.
나리타 공항/ 도쿄역 1,300엔 버스 이용하는 방법을 많은 분이 올리셨는데요. 저는 최대한 단순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1,300엔 버스 이용 방법
1.티켓 구입하기
항공사마다 도착 터미널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거의 제3터미널에 도착하더라고요. 혹시나 1,2 터미널에 도착한다면 빠른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3 터미널로 이동하면 더욱 좋습니다. 버스가 3 터미널에서 출발에 2, 1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3 터미널이 제일 빠른 선택이고 찾기도 쉬워요.
출국 수속 마치고 나오면 오른쪽 방향으로 연두색 LCB(Low Cost Bus Tickets)라는 표지판 쪽에 도쿄역 또는 긴자역까지 가는 1.300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직원에게 도쿄역 하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도쿄역 지하에 맛집이 많거든요^^
2. 나리타 공항에서 버스 탑승하기
- 탑승전 티켓을 확인 후 번호를 주면 친절하게 캐리어를 잘 실어주세요.
버스표를 구매 후 밖으로 나가면 버스 정류소가 여러 개 보입니다. 그중에 7번에서 버스가 탑승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7번에서 줄을 섰습니다. 버스표를 제시하면 짐을 보관하는 영수증을 주는데 내릴 때 해당 영수증으로 내가 맡긴 짐을 다시 찾는 구조라 꼭 지참해야 합니다.
3. 이동 거리 시간
나리타에서 도쿄역까지 대략 1시간 10분 정도 걸렸어요.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이동시간도 거의 같아요. 물론 도로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1,300엔 버스 타기
1. 도쿄역 Yaesu South Exit 찾기
도쿄역은 정말 광활(?)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1,300엔 티켓 판매장소와 탑승하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도쿄역 맥도날드를 찾으세요. 그곳 위치는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Yaesu South Exit) ‘JR 급행 버스 정류장’입니다. 지상 건너편 건물에는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불가리아 호텔)이 있어요.
도쿄역 나리타 공항 탑승 게이트는 7번입니다. 7번 게이트 뒤로 바로 표를 구할 수 있어요.
입구에 크게 ‘JR Expressway Bus’ 라고 대문장처럼 간판이 있어 쉽게 보입니다. 그 안에 버스 티켓을 구매해요. 현금, 카드 외 결제됩니다.
10분마다 있으니 조급하기보다는 여유가 있게 버스를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2. 도쿄역 사물함 이용하기
오전 일찍이나 버스 시간이 여유 있으면 캐리어를 보관할 사물함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도쿄역은 빈 사물함을 차기 어려워요.....
오전 10시에 도착해도 사물함 대부분이 이미 붉은색 표시의 사물함만 보입니다. 도쿄역 메인 사물함은 새벽이 아니면 아주 찾기 어려워요. 대신 조금 걸어서 지하 사물함이나 사람들이 분비지 않는 골목 사이에 은근히 사물함이 배치되어 있죠. 개인적으론 도쿄역 안 다이마루 백하점 지하 식품매장 골목에 사물함을 찾아 사물함을 보관해 약 3시간 정도 편안하게 도쿄역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큰 사이즈 사물함은 800엔으로 조금 투자하면 출발 전 편안하게 관광을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도쿄역 지하에 맛집이 많아서 돈까스도 먹고 도쿄역 주변을 둘러본 후 공항으로 출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시내, 도쿄역, 긴자역까지 이동하는 여러 방법 중에 가장 가성비 있는 방법인 1,300엔 버스가 아닐까 합니다. 10분마다 버스가 배차되어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정 좌석아니라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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