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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도쿄에서 만나는 시간 여행, 오에도 골동시장 & 도쿄 국제 포럼

by 머쉬룸M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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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여행 중이라면 단 하루라도 놓치면 아쉬운 시장이 있다. 바로 일본 최대 규모의 골동품 플리마켓, 오에도 골동시장이다. 이곳은 한 달에 단 두 번만 열리는 특별한 시장으로, 운이 좋은 여행자들만 그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한다면, 오에도 골동시장만 구경하고 가기엔 아쉽다. 시장이 열리는 장소인 도쿄 국제 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 자체가 건축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까지, 100년 전 물건이 가득한 시장

 

오에도 골동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든다. 곳곳에는 에도 시대의 도자기와 고서적, 메이지 시대의 가구와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건너온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희귀한 물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석 구석 골동시장을 둘러보면 2시간은 훌쩍 지나가 어느 순간부터는 다리가 아플 지경! 그래도 오래됐지만 새롭다는 느낌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나온다.

 

골동품 시장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 ‘메즈라시(しい)’

 

이곳을 걷다 보면 일본인들이 메즈라시(し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일본어로 희귀하다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그만큼 이 시장에 독특하고 가치 있는 물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십 년 전 혹은 100년이 넘는 시간이 담긴 물건을 직접 만지고 구입할 수 있는 곳, 바로 오에도 골동시장이다. 다소 익숙한 것도 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 난 골동품들은 소장각이 될 만큼 형태와 쓰임 그리고 전시 효과까지 있는 것들이 꽤 많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았다면? 판매자와의 소통이 중요!

 

만약 이곳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골동품을 발견했다면, 가격만 묻고 지나치지 말자. 판매자에게 물건이 어떻게 입수되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물건에 담긴 숨은 역사나 특별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도 있다.

 

도쿄 국제 포럼 건축도 함께 즐기자!

 

오에도 골동시장이 열리는 도쿄 국제 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은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Rafael Viñoly)가 설계한 이 건물은 유리와 철골 구조가 어우러져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배 모양의 거대한 아트리움(유리 천장이 덮인 공간)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자연 채광이 아름답게 쏟아져 들어온다. 개인적으로는 각 층만다 공간을 바라보고 느낌을 사진으로 담았다.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골동시장 구경 후에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TIP! 오에도 골동시장에서 득템한 물건을 들고 도쿄 국제 포럼 내부를 산책해보자. 거대한 유리 구조물과 자연광이 쏟아지는 공간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멋진 여행의 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근처 긴자 거리를 걸으며 볼거리 가득 하루가 날 될 듯!

 

오에도 골동시장 방문 정보

위치: 도쿄 국제 포럼 지상 광장 (도쿄도 지요다구 마루노우치 3-5-1, JR 유라쿠초역 인근)

운영 일정: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

운영 시간: 오전 9~ 오후 4

 

도쿄에서 놓치면 아쉬운 하루

오에도 골동시장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여기에 도쿄 국제 포럼의 멋진 건축까지 더해진다면, 이보다 완벽한 하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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