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은 자주 지하철을 이용한다. 그래서 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가 홍보되고 캠페인까지 최근에도 하지만 과연
두줄타기가 잘 지켜질까?
출근시간,퇴근시간 많은 사람들로 지하철내에서는 항상 복잡하다.
그래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두줄타기를 홍보하지만 지금껏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바쁜 출퇴근시간 모든 사람들은 지하철을 빨리 타기위해 또는 빠른 장소이동을 위해 급하다.
특히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 문화가 원인도 되지만 그 동안 한줄서기에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두줄서기는 불편하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 한줄서기가 오히려 배려가 되고 정말 바쁜사람들은 두줄타기가 불편하다.
계단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긴 계단은 힘들기도 하다.
여러 지하철노선을 이용하지만 두줄타기는 출퇴근시간이 아니더라도 잘 보기 힘들다.
지하철 안팎으로 여기저기 홍보물이 있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상황
에스컬레이터에도 두줄타기 스티커도 있지만 사람들은 갈길이 바쁘다.
우르르...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만 아무도 두줄타기에
관심도 없고 오히려 한줄서기가 편안듯 묵묵히 손잡이를 잡으며 한줄로 서고 바쁜 사람들은
열심히 에스칼레이트를 걸어 올라가고 내려간다.
두줄로 서도 바쁜사람들이 "좀 비켜주세요" 하고 말하기 때문에 한줄로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몇달이 지났지만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홍보 부족일까?
7월달에도 단체에서 나와서 두줄타기 캠페인을 했지만 아무도 관심없다.
홍보 부족도, 캠페인 부족도 아니다.
시민들은 두줄타기가 불편하고 한줄서기가 오히려 익숙하고 편하다.
그래서 지금껏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보다는 계단과 통로 좌측통행을 홍보하는 것이 더 났겠다.
에스컬레이터 사고보다 계단사고를 더 많이 보았다.
계단은 에스컬레이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급한 마음에 내려가고 올라갈때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서 넘어지고 떨어지는 사고를 많이 보았지만
계단주의 표시나 문구를 볼 수 없다.
계단에서는 자측통행도 잘 지키지 않고 내려가고 올라가는 사람들로 항상 혼잡하다.
차라리 계단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표시를 해 주던지 좌측통행 표시를 해 주던지...
늘 혼잡한 서울역1호선 경우 어느 정도 구분이 되어서 대부분 시민들이 따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안전도 중요하지만 계단의 안전성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해외 지하철 에스컬레이트 이용은 어떨까?
일본 지하철 에스칼레이터의 시민이용은 한줄서기.
늘 한줄서기로 바쁜사람들에게 자리를 비워준다.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는 볼 수 없었다.
에스컬레이터 한줄은 바쁜사람들 이용을 위해 역시 비워둔다.
홍콩 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를 빠르게 작동시켜서 시민들이 걸어 올라가지 않도록 유도하여
오히려 안전한 이용을 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
꼭 필요할까?
시민의 안전을 위한 두줄타기지만 실효성이 없다면 계단 안전과 좌측통행 홍보가 더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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