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라라포트란 대형 쇼핑몰이 있어요.
요코하마는 우리나라를 비유하자면 인천과 비슷한 곳입니다.
이곳 쇼핑몰에는 퇴직자를 위한 남성들을 위한 공방인 현창공방(玄創工房)이 있어요.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즉 단카이(團塊)세대가 내년부터 퇴직한다.일만 좋아하는 일본 남성이지만 퇴직하면서 천덕꾸러기 아빠가 되는 신세.그래서 요코하마에서는 퇴직한 남성들을 위해 공방을 작년에 오픈했죠.
단카이 세대란..
(일본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이붐으로 태어난 세대로 그 이후 일본사회에서 경제발전 속에 편입되어 일본 미래에 대해 정열적으로 또는 의욕적으로 일한 일본의 원동력 세대)
일본, 퇴직한 아빠들의 공예방은 어떨까요?
라라포트 쇼핑몰 전경입니다.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형 쇼핑몰이죠.
쇼핑몰과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3층에 공방이 있었죠.
오전이라 좀 한산 했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는 실장님이 이것저것 질문을 했지요.
담당자는 이곳은 퇴직한 아빠들을 위한 공방으로 취미생활과 다른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도 하더군요....
" 아빠들이 이곳에서 공방을 배우는 것이 좀 어렵고 자존심이 상하는지 신청자가 사실
많이 않아요
그래서 좀 어려움이 있네요"...하더군요.
시설을 둘러봤다. 20개의 개인 작업실도 있다.
공방의 강습실 모습이다.
강습실에는 여러 사람이 같이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개인 지도에 따라 개인지도을 받을
수도 있다.
여러 다양한 수업이 있다. 목공,도예,컴퓨터,재봉,가죽공예등등...
수업은 이용할때마다 시간제로 운영된다.
1인실은 작은 방으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수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스케일이 큰 수업은 좀 넓게 교육장있었다.
공방 옆에는 공방에 필요한 재료점포가 있었다.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재료를 구입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 아버지를 생각했다...
아버지도 작년에 퇴직하셨다.그리고 요즘 좀 취미생활과 새로운 일들이 없을까 고민하셨다.
퇴직한 아빠들을 위한 이런, 공방은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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