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미지는 뭘까?
고급스러움.명품.고객서비스.친절등 백화점은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요즘 백화점은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그리고 명품백화점 이미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기도 한다.
최근 명품이미지로 수십억을 들여 백화점 리뉴얼을 한 백화점이 있다.
그리고 집과 가까와 자주 이용하는 "00" 백화점이기도 하다.
오늘 백화점 식품매장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화장실에 갔다......
백화점 화장실은 럭셔리하다. 좋은 자재와 이미지를 준다.
화장실 문을 열었다
그리고 화들짝! 놀랬다.....
변기안에는 검은 물때?...아니면 곰팡이?......
다른 화장실 문을 열어봤다.
정도가 다르지만 역시 검은 테두리가 있었다.
또 다른 화장실문을 열은 순간! 간식먹은 것이 메스꺼웠다.
" 여기 백화점 화장실 맞아! 어쩜 이렇게 더러울 수가 있나?" 하고 경악했다
일반 공중 화장실에서도 이런 모습은 볼 수 없는데......
변기안 구석구석 곰팡이인가, 물때인가, 알 수 없는 검은 때가 있었다.
( 이 정도면 며칠은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
거기다 변기물에는 이상한 검은 찌꺼기 같은 것이 있었다.
여러번 물을 내려 봤다. 똑 같은 이물질이 나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가서 식품매장 담당자를 불렀다. 잠시후....
담당자가 나오고 화장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유를 물어봤다.
담당자...
" 아.. 네.. 그러셨어요. 죄송합니다.저희는 고객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 보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한다.
직원은 고객화장실을 이용 못한다. 하지만 알기론 청소부분은 용역업체가 하지만 관리 감독은 역시
점의 직원이 감독한다고 알고 있다.
가끔 다른 백화점에서는 백화점 관리자가 나와서 화장실 점검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백화점은 아무도 화장실을 직원이 점검하지 않는 것일까?
열심히 전화한 직원은....
" 죄송합니다. 저희가 조사하고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그리고 변기물 이물질은 물탱크에서 나오는 것으로 청소하다보면 나오기도 한답니다"
담당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직원이라 고객화장실을 이용 안해서 모른다는 이유로 죄송하다고만 했다.
명품이미지와 고객 친철,미소......이것만의 백화점 이미지가 좋아질까?
화장실은 집안의 얼굴이라고 한다.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의 청결이 그 점의 이미지이기도 하고 위생과 고객 서비스이기도 하다.
식품부에서 이런 비위생적인 화장실이라면 다른 위생과 청결도 이럴 것이라 생각한다.
겉만 명품으로 치장하고 직원들의 친절과 미소만이 고객 서비스가 아니다.
그들은 겉만 중요시 했다......
...잠시 뚱딴지 생각....
..."아니, 백화점은 추석대목으로 다른 것은 안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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