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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압구정 근처에서 거리를 걷다보니 한 사람이 다가 오며 이번에 새로 오픈한 도넛 전문점이라고 하면서 도넛 봉지를 주었다.
그리고 집에 들어 와서 아무 생각 없이 '다음에 먹지' 하고 냉장고에 넣었다.
건망증이 심해서 다음에 먹지 하면서 며칠이 지나고 나중에는 그냥 방치했다.
예전에도 미니 케익이 4개월동안 깜박해서 냉장고 있었고, 지켜봤는데 나중에 보니 미니케익은 전혀 상하지도 않고 그대로 있어서 너무 당황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깜박한 도넛을 7개월 후에 봉지를 열어 봤다.
7개월 동안 냉장고에 있었던 도넛 봉지이다. 그 동안 한번도 개봉을 하지도 않았고 지켜만 보았다.
그리고 한번 궁금해서 드디어 개봉하기로 했다.
봉지에서 드러난 도넛은 이번에 처음 봤는데 겉은 시럽이 많이 말라 있었다.
혹시나 7개월이 지나서 곰팡이나 형태가 변했을까 생각했지만 정말 멀쩡하다.
잘라 보았다....
딱딱하게 잘리었고 속은 굳은 바게트처럼 딱딱한 느낌이다.
실험으로 한입 먹어 봤다.........
음....냉장고에 너무 오래 있어서 냉장고 냄새가 많이 났다 ㅡㅡ;;
하지만 그것뿐! 상한 냄새나 곰팡이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굳은 바게트 처럼 딱딱할뿐......
냉장고의 위력일까? 아니면 뭐.. 도넛 첨가물이 많아서? 그것도 아니면 밀가루의 화학 첨가물?
상하지 않는 비결! 뭐가 문제일까?
참...궁금하다......
관련글------------4개월이 지난 미니케익 멀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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