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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저가 해외브랜드, 거리가 마비되다

by 머쉬룸M 200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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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처럼 불황이다. 소비도 줄고 특히 유통업계인 백화점은 매출감소가 두 자리가 될 정도로 어려움이 있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리뉴얼과 서비스 개선으로 노력을 한다. 매출 감소 원인에는 경기 침체도 있지만 특히 매출이 좋은 의류는 해외 저가 브랜드인 SPA 브랜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기존의 자라와 갭 브랜드가 있었지만 작년에 입점한 H&M이나 최근에 입점한 포에버 21은 그야말로 백화점의 매출을 좌우할 정도로 소비자는 이미 SPA브랜드에 열광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하라주쿠에 있는 H&M, 포에버 21에 매장을 가봤다. 이유는 도쿄에서 일본 유통업계에 대한 세미나에서 SAP매장으로 백화점 매출하강과 특히 뉴스에서 이번에 입점한 포에버21이 오픈 후(4월 오픈) 단기간에 천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고객으로 일본도 놀랄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작년에도 H&M이 오픈당시에도 많은 사람들로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있었는데 그 옆으로 포에버 21이 오픈했다면 상상만 해봐도 하라주쿠는 대단할거라 생각했다.


주말이라 인파가 몰릴 거라 생각했지만 상상 그 이상이다.

매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기다려야하고 들어가서도 도저히 상품을 구경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일본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혀 불편한 기색도 없었고 여러 개의 상품. 그리고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계산대에서도 조용히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라주쿠 H&M 매장 입구다. 입구 역시 복잡하고 세일로 많은 고객들이 몰려있다.

매장안 역시 물건을 볼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로 정신이 없어 그냥 나와 버렸다.
그리고 옆 건물 포웨버21에 가보기로 했다.

역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H&M 매장보다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입구부터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다. 너무나 낯선 광경이다. 한국의 포에버21보다 좀 많이 다르고
비교도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들 매장으로 하라주쿠 거리는 더욱 복잡하고 지나가기도 힘들정도다. 매장안에서는 경비원이
고객수를 조절하지만 매장안은 이미........

들어가도 물건을 볼 수 없고 사람만 보인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고 복잡한데 아무런 불평없이 이들은 쇼핑을 하고, 기다리고, 오히려 즐거워하며 쇼핑을 하고 있다.

사람들 많아 머리 아프고 울렁증까지 일어날 정도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분하게 쇼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모든 고객들은 손에 2~5개정도 구입할 물건을 챙기고 다시 상품들을 물색한다.

지하에서 5층까지 이런 광경은 계속적이며 도저히 구경할 수 없어 나오고 말았다.....  
정말 대단하다......        

                                                                           ....................................도쿄에서 머쉬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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