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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유행이 다시 돌아와도 막상 입지 못하는 이유

by 머쉬룸M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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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어릴적 엄마가 있었던 옷들이 지금 다시 유행하고 대학생 때 유행했던 스타일이 최근들어 즐겨 찾는 아이템이 되었다.10년 전 아니 20년 전 패션까지 복고풍 열풍이고 당시 유행한 실루엣이라도 옷장 속에서 세월을 보낸 옷을 다시 입으려 하면 막상 입기 힘들다.

이유가 뭘까?

아무리 유행이 다시 돌아 그 동안 옥장 속에 보관해 둔 10년 전 옷을 입으면 정말 촌스럽고 어색하며 돌아온 유행인 실루엣이라도 입기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보자면 작년부터 어깨를 강조하는 파워숄더 아이템이 대단히 유행을 했는데 일명 ‘뽕패드 재킷‘ 은 어깨를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80년대 재킷 스타일이다. 하지만 어깨를 강조하는 ’뽕패드’이지만 80년대와 지금의 파워숄더의 스타일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어깨를 강조하는 스타일은 분명하지만 어깨를 강조하는 디자인과 실루엣이 다르며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 어깨를 강조하는 재킷도 시대와 매년 트렌드에 따라 다르다. 80년 재킷 -  2009년 재킷 -  2010년 재킷으로 어깨를 강조하는 재킷도 디자인과 실루엣이 달라 다시 찾는 아이템으로 즐겨 입기 힘들다.

80년대 스타일의 재킷은 둥글고 도톰하게 어깨를 강조하고 허리는 박시한 실루엣을 강조했지만 최근에는 어깨선이 날렵하고 강한 이미지를 주는 디자인이 유행하여 여자의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는 또다른 분위기로 부드럽게 어깨를 강조하면서 허리선을 강조하여 한층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부각하고 있다. 즉 어깨를 강조하는 재킷도 시즌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어 몇 달 전에 입었던 재킷도 유행이 지난 아이템으로 만들어 버려 입기 불편한 상황을 만들게 한다. 결국 다시 구매를 해서 트렌드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 데님패션이 유행해도 시대에 따라 디자인도 다르고 분위기도 달라 트렌드에 맞추어 디자인과 실루엣을 선택해야 한다.

그 외도 돌아 온 아이템과 실루엣은 많을 것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와이드 팬츠라던가 롱스커트 그리고 청재킷 등이 있지만 분명 유행하는 트렌드라도 아주 작은 부분인 디테일과 실루엣의 차이 그리고 소재나 컬러 등이 최신 트렌드와 맞지 않아 막상 입게 되면 정말 촌스러운 분위기를 주어 다시 옷장 속으로 직행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도 여전히 복고풍이 유행하지만 과연 옷장 속에서 오래 동안 보관한 옷들을 다시 입기는 힘들어지며 수선을 해야만 입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베이직 아이템을 많이 가질수록 유행과 상관없이 트렌디하게 스타일링을 할 것이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언제든지 유행아이템과 코디를 할 수 있으며 스타일에 다양함을 줄 수 있다. 유행 아이템은 그 시즌에만 즐기는 것이 좋으며 2~3년 동안 입지 못하는 아이템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유행 아이템이 아까워서 입지도 못하고 옷장 속에 보관한다면 옷장 속은 안 입는 옷으로 쌓여가고 정리도 안 되기며 입을 옷이 없다는 생각을 만들게 된다.

그럼 유행과 상관없이 멋스럽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은 뭘까?

의상에는 기본적인 디자인과 실루엣인 재킷, 화이트셔츠, 스트라이프셔츠, H라인 스커트, 일자팬츠, 트렌치코트, 블랙원피스 등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 유행 아이템과 적절하게 코디를 할 수 있으며 구두로는 심플한 펌프스, 앵글부츠, 심플한 부츠 그리고 가방은 가죽 토트백, 숄더백등 포멀한 디자인이라면 유행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옷차림에 포인트를 살려주는 액세서리와 소품들일 것이다.

특히 액세서리와 머플러, 스카프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물론 트렌드가 있지만 의상처럼 스타일링을 할 때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다. 액세서리는 유행이 지나 착용을 못해도 다시 유행하면 언제든지 코디하기 좋으며 머플러, 스카프는 크게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연출가능 하다. 그래서 액세서리와 머플러, 스카프는 구입할 때 의상보다 더 투자해야 하며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품목이다. 세월이 지나도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언제든지 꾸준히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의상보다 더 투자해야할 아이템이다.

▣ 버리기 아까워 옷장 속에 보관한 옷들 그리고 혹시나 유행이 돌아오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옷들, 하지만 막상 그 옷이 다시 유행하더라도 입기 힘들 수 있다. 그것은 다시 돌아 온 디자인과 스타일이라도 최신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루엣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행 아이템은 가볍게 즐기고 베이직한 아이템은 꼭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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