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 지인들은 백화점과 마트 관련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끔 만나서 여러 고객층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대화중 가장 대화가 길어지는 주제가
환불 얘기죠
백화점과 마트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고객이
다녀가는 곳이죠.그래서 항상 여러 사건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것도 식품환불에 대한 몇몇 고객의 일방적인 행동입니다
식품환불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정말 먹어보니 맛이 없어 환불하는 고객
신선도가 떨어져서 환불하는 고객( 이런 일은 잘 없습니다)
변심을 해서 환불하는 고객
의도적으로 환불하는 고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환불을 합니다
여기서 의도적으로 환불하는 고객이 제일 난감하고 피하고 싶은 고객이라 합니다
어떤식으로 환불 하냐고요?
첫번째 예
시식코너에서 다 맛을 보고 한두가지 사서 집에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와서 반쯤 먹고 맛이 없다고 환불을 요구 한다고 합니다
어떤 고객은 1개만 남기고 가져와 "맛이 이상해요 상한 것 같아요" ...그리고 환불 요구!!
판매원은 당황을 하지요
두번째 예
또한 어느 고객들은 고기를 사서 잘게 썰어 가져가서 거의 다 먹고 가져와서 맛이 없다고
환불을 요구를 한답니다
판매원은 전날 시식코너에서 맛있게 먹고 맛있다고 사가신걸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러 잘게 썰어 달라고 하고 가져가는 이유는 뭘까요?
또 어떤고객은 사골을 사가져가서 이틀후에 사골을 가져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골은 이미 여러번 국물을 우려 뼈에 송송 구멍이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하는말 " 국물을 우렸는데 진하지 않아요. 환불 해 주세요"
그럼 할 수없이 환불을 해 준다고 합니다.
세번째 예
조리된 식품을 사서 근처에서 적당히 먹고 계산대에서 " 먹어보니 맛이 없네요.빼주세요"
그리고 먹던 걸 계산에 제외시켜 달라고 합니다.
다른 고객도 집에서 적당히 먹고 환불하는 사람도 있고요.
네번째 예
청과물에서도 마찬가지죠
청과물은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구입해 며칠 지나서 시들거나, 좀 상한 상태로
가져와서 오히려 화를 내면서 불만을 잔뜩 늘어 놓고요
자... 이렇게 백화점과 마트에서는 식품부에 이런 고객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 정도라 합니다.
주기적으로 와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때문에요
이런 고객이 뜨면....다들 긴장을 한다고 합니다....다 알고 있으니깐요
그래서 그 고객과 동행해서 오히려 같이 다닌다는 적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맛이 없거나 상품이 마음에 안들면 당연히 환불을 요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환불이 된다고 그걸 이용하는 고객은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환불을 요구하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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