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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밥값보다 싼 중고 의류,도쿄 프리마켓 현장을 보니

by 머쉬룸M 201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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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입었던 옷을 구매해서 입는 것은 솔직히 한국 사람이라면 즐겨 하지 않는 쇼핑이다. 남의 입었던 옷이라면 조카나 친한 지인들에게 받은 옷이라면 부담 없이 입기도 하지만 누가 입었는지 모르는 옷을 돈 주고 구매한다는 것은 아직 한국에서는 자연스럽지는 않다. 물론 홍대에서도 벼룩시장 즉 프리마켓을 보았지만 소규모이며 구매력도 그닥 많지 않았던 것을 보았다. 즉 한국에서는 남의 입었던 옷을 구매한다는 것이 아직은 매력적인 쇼핑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류보다 그 외 전자제품이나 가구 등등은 중고 제품이라고 가격대비 품질상태가 좋아 중고 상품이라도 구매를 하지만 의류는 구제와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꺼려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중고 의류라도 자신이 찾던 아이템이라든가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일본에는 벼룩시장이 대형화되고 토요일이면 프리마켓을 기다였던 사람들이 물밀듯 대단한 전경을 볼 수 있다.

프리마켓의 최대 장점은 밥값보다 싼 저렴한 가격(100~1000엔 소재가 좋은 상품은 2000엔 정도, 일본 밥값이 저렴하게 500엔~800엔 대비)이 매력적이며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그리고 그 동안 찾고 싶었던 상품을 프리마켓에서 구매하는 매력도 역시 프리마켓의 장점이다.

도쿄 출장을 가면 항상 하라주쿠 요요기 공원근처에 국제 올림픽센터 숙소를 정한다. 매년 갈 때마다 요요기공원에서 하는 프리마켓을 가보고 싶었는데 토요일마다 날씨가 안 좋아 볼 수 없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10분정도 공원을 지나면서 드디어 일본 내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형 프리마켓을 보면서 “와우”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도쿄 하라주쿠 요요기 공원의 프리마켓을 구경해 보자^^


그럼, 같이 간 동료와 지인이 프리마켓에서 어떤 것을 구매 했을까?
 의류가 80%인 요요기 프리마켓에서 구매한 것은 구제 의류는 부담스럽고 스타일에 맞지 않아 역시나 구경만 했다. 그리고 정말 독특한 것을 구매, 한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100엔짜리 인형과 정말 신기한(?) 500엔 일본 요강이다.(너무 작아 모두가 놀라고 빵 터졌다^^)

▣ 도쿄 대형 프리마켓을 보면서 싼 가격으로 보물을 찾는 듯, 일본 사람들은 중고 의류도 즐겨 한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일본이 한국과 다른 대형 프리마켓을 형성하면서 사람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저렴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찾으며 프리마켓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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