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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일회용 키친타올까지 재활용하는 네일숍에 경악

by 머쉬룸M 201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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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패션관리는 물론 헤어스타일과 네일케어도 매력적인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한 중요한 관리이다. 특히 최근에는 네일아트로 스타일에 어울리는 매니큐어 컬러나 독특한 네일아트로 깔끔한 손과 자신만의 개성을 주는데 패션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손톱관리까지 아름답고 깔끔한 손관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최근에 유행처럼 네일케어를 받으면서 네일숍도 많이 늘어났다.

네일숍에서 관리를 받고 나면 다소 못생기고 울퉁불퉁한 손도 단번에 깔끔해지고 관리된 손을 보면서 뿌듯하고 기분도 좋아지는데 그래서 더욱 요즘 네일숍을 자주 이용하고 스타일 관리를 위한 필수코스일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도 네일숍을 이용하는데 직업상 손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손이 거칠 뿐만 아니라 손톱주위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어 가끔씩 네일숍을 이용하기도 했다. 물론 관리비용이 들지만 한번 받으면 일주일 이상은 깔끔하고 예쁜 손을 유지할 수 있어 기분 좋게 받아왔었다.

이미지 사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네일숍에서 점점 불편한 위생관리를 보면서 이용하는 것이 꺼려지게 되었다. 단골 네일숍은 없어 상황에 따라 근처 여러 곳의 네일숍을 이용했는데 대체적으로 네일숍의 위생관리가 정말 엉망이었다. 네일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이 소독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고객에게 그대로 사용하고 결정적으로 네일 관리를 위해 손 매트와 타올 그리고 휴지(키친타올)는 네일숍에서 필수 도구와 용품인데 수건은 언제 세탁을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더럽고 매트위에 까는 키친타올은 몇 사람에게 사용했는지 이물질이 가득했는데도 교체를 하지 않고 다음 고객에게도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네일숍을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서 관리도 했지만 네일숍 관리만큼 깔끔하지 않았고 조금은 귀찮기도 했다.

마침, 중요한 모임이 있어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다시 네일숍를 찾아갔다.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테이블에 있는 손 관리용 매트 위에 타올은 너무 더러웠고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타올위에 있는 일회용 키친타올이다.(많은 네일숍에서는 타올(수건)교체가 어려워 일회용 휴지인 키친타올을 많이 이용한다)

새로운 고객이 자리에 앉으면 적어도 일회용 키친타올만큼은 교체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일회용 키친타올은 집에서도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고 솔직히 부담없이 사용하는데 한 장 사용하는 것이 정말 아까운 것인지 교체도 없다.

자리에 앉아마자 네일 관리사는 키친타올을 빼더니 툭툭 턴다. 그리고 다시 재사용으로 타올 위에 손을 올리라고 한다. 경악스러웠다. 키친타올을 털었어도 그 전에 손톱관리에서 나온 이물질도 보이고 얼룩도 있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다음 고객에게 손을 올리라고 한다.

-일본 네일숍에서 깜짝,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매니큐어 건조 기구는 바로 선풍기! 한국과 좀 다른 네일숍 풍경이다.

- 한국 네일숍의 건조기는 대부분 네일 전용건조기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는 느낌 그대로 끈적거린다.

네일관리를 시작했는데 이용하는 각종 도구(손톱깍기. 니퍼, 손톱손질 도구.버퍼 등등)들은 수많은 사람이 관리 받았을 것인데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를 받으니 혹시나 무좀이나 세균감염을 옮기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불편했다. 그리고 마지막 네일관리로 매니큐어를 건조해야 하는데 건조기를 이용하면 최대한 빨리 매니큐어를 마르게 한다. 이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손을 올리며 건조하는 도구로 많은 사람들이 건조기에 손을 건조했을 것인데 끈적이는 건조기는 건조하면서도 내내 불편했고 당장 손을 씻고 싶었다.

위생관리를 잘 유지하는 숍

물론 모든 네일숍의 관리가 비위생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몇몇 네일숍은 가격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인 도구관리로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네일숍도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이용한 대부분의 네일숍은 일회용 키친타올 한 장까지 아까워하며 재사용으로 불쾌감을 주는 네일숍이 더 많았다.

방문한 네일숍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친절했고 열심히 해 주셨다. 하지만 수많은 고객의 손과 발을 관리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도 중요도 친절만큼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객의 아름다운 손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은 물론 고객의 건강과 위생까지 아름답게 관리를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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