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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소개팅 자리가 점점 부담스런 이유

by 머쉬룸M 200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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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서 첫 소개팅을 했어요.
올해는 결혼 좀 할려고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올해는 한사람씩 소개팅해줘"
하고 말을 했지요^^
점점 나이는 들고 일에 쫓기다 보니 결혼 적령기가 훌쩍넘었어요..ㅠ
그 동안도 소개팅도 많이 해보고 했지만 글쎄요? 잘 안되더군요.
지인들은 눈좀 낯추라고 하지만 전 지인들에게 말합니다.
"내눈 낮아 눈 바닥에 끌고다녀" 하고 말하지요^^
제눈이 높아서가 아니라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딱 ~히 없다고 할까요?
전 아직 그렇게 생각해요.^^
어제도 소개팅을 했지만....이제 소개팅자리가 부담스럽기 시작했어요.
아마 이런 느낌은 작년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상대방에게 크게 기대 안하고 나갔지만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가 생겼어요.

첫번째 이유

인상을 본다.
인상은 잘생기고 못생긴 차원이 아니라 첫 느낌이랄까요?..
눈빛이 선한지 상대방을 잘 쳐다보고 대화를 하는지..
어떤 상대는 첫 대화부터 제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보면서 대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분은 매사에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대화하기 힘는 상대가 되지요......

두번째 이유

말투를 본다
말투나 목소리는 그사람의 성품이나 성격이라 생각해요.
말투자체에 좀 거칠거나 목소리가 너무크면 전 "이사람 성격 급하네' 하고 생각해요.
그리고 말투에서 부정적인 대화가 많이 나오는 편이면 곤란하지요...
그리고 목소리에서도 그 사람의 성격을 볼때가 많아요.
이것은 좀 표현하기 힘드네요....ㅠ

세번째 이유

집안 분위기를 살핀다
집안분위기는 제가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대화를 하면서 가족얘기를 해요. 대화하다보면 상대방이 어떤 가족에서 생활하는지 잘 알 수가 있지요.
가족의 화목은 상대방을 더욱 친밀감이 오는 이유가 됩니다.
특히 형제자매와 일들의 대화는 그 사람의 화목한 가정을 볼 수가 있어요.


네번째 이유

술을 제대로 먹는다
어떤분은 인상도 좋고 성격도 좋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좀 만나서 술을 먹기 시작하면 술을 너무 많이 먹거나 술자리에서 술먹기전 모습과 전혀 다른
행동과 말을 하지요...ㅠ
예를들어 과거 자기가 이런 사람과 사귀였다.등등.....과거얘기를 늘어놓는다....
그래서 난 잘나가는 사람이다...헉~``
아니면 어떤 사람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불평을 늘어 놓고 마음에 안든다는 시비등.......흑~

다섯번째 이유

지나친 잘난척
작년에 사회적으로 꽤 잘나가는 분을 만났어요.
이 상대방은 처음부터 자기가 하는일과 돈.부동산등..줄줄이 말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자신감이라 생각했지만 두번째 만났을때 피곤하더군요.
모든 대화과 일과 돈 얘기
전 공감이 잘 안돼고 잘난척만 들어야 했어요.
적당한 잘난척은 자신감이지만 지나치면 짜증!

여섯번째 이유

대화가 통하나
소개팅에서 중요한것이 공통된 대화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계속적인 만남이 이루워져요.
상대방의 취미나 일,그리고 일상을 잘 살피면 공통된 대화의 주제가 이루워져 재미있는 대화가 시작됩니다.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대화에서 주제를 찾아 즐거운 대화를 할 수있지요^^
하지만....자신의 얘기만 하는 사람은 공감이 안돼지요......

일곱번째 이유

미래를 생각하나?
미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어요
예를들어 일에 대한 미래. 자신을 위한 투자.그리고 저축.
이런 요소가 저의 마지막 이유입니다.
일해 대한 미래는 어떤일을 하는지.그리고 그 일을 위해 지식을 쌓고 있는지.여러 각도(?) 에서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번돈을 어떻게 활용하고 은행과 가까운 사람인지도 살펴요.
미래를 위해 자신을 어떻게 투자! 이런 사람이면.......^^


지금까지 소개팅에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이유를 적어 봤어요^^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소개팅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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