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침개가 먹고 싶을 때가 있죠. 냉장고에 특별한 부침개 재료가 없으면 김치만 송송 썰어 넣어 맛있게 부침개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때론 굴과 부츠를 넣은 향긋한 맛으로 부침개를 만들기도 했죠. 얼마 전에도 너무 부침개가 먹고 싶어 퇴근 후 집근처 마트에 가니 할인해주는 굴과 떡볶이 떡 그리고 부추를 구입해 집에서 굴부추 부침개를 준비했는데 이때 ‘떡볶이 떡을 넣으면 어떨까?’ 해서 떡 넣은 굴 부추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보니 식감에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바다향이 가득한 굴과 향긋한 부추 그리고 쫄깃한 떡과의 조합과 식감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호기심에 만들어 본 떡 넣은 굴부추 부침개는 부침개의 새로운 조합이 되었습니다.^^
새롭고 독특한 맛으로 굴부추 떡 부침개를 맛보니 2일 연속 만들어 먹고 싶을 만큼 맛있는 부침개라 소개해 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쉽습니다.
재료(부침개 2장 분량): 밀가루 1/3컵, 굴 130g(굴 봉지 1개), 떡볶이 떡 4줄, 부추 한줌, 양파 1/3, 달걀 1개, 물, 소금 약간(부침개 밀가루일 경우 소금첨가 없음)
-일반 밀가루에 소금 약간과 물과 달걀 1개를 넣어 풀어줍니다.(묽게 푼다)
-부추와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 넣은 후 물기를 뺀 굴을 넣어 버무린 후 마지막에 떡볶이 떡을 썬 떡을 넣어 버무려 10분 정도 숙성해 줍니다.
- 프라이팬을 달궈서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재료를 얇게 펴서 중불 ~약불로 불 조절을 하여 앞뒤로 부쳐주면 맛있게 부침개가 완성됩니다.
첫날에 만들어 본 굴부추 부침개는 밀가루양이 조금 많았지만 떡을 넣으니 더욱 맛있고 식감도 쫄깃하여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침개의 식감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또 먹고 싶어 다시 만들어 먹어봐도 자꾸만 먹고 싶게 하는 부침개가 되었죠.^^
다음날에도 만든 굴부추 떡 부침개입니다. 첫날보다 밀가루 분량을 적게 넣고 부추를 좀 더 첨가해 만들어 보았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굴과 부추의 향긋함과 떡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전형적인 부침개의 맛 3박자가 잘 어우러져 또 다른 맛의 부침개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굴부추 부침개나 그 외 김치 부침개 등등 떡볶이 떡을 넣어 보세요. 떡 넣은 부침개의 독특한 식감에 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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