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호기심/런던여행

런던 유명 백화점 화장실에서 놀란 세 가지

by 머쉬룸M 2014. 5. 16.
반응형

런던여행 중 백화점을 여러 곳을 둘러보는 중 화장실은 꼭 한번은 갑니다. 백화점마다 화장실 시설이나 분위기를 둘러보는 독특한 리서치라 할까요? 런던에서 유명하다는 백화점 몇 곳의 화장실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흥미로웠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고 관광명소라고 할 만큼 유명한 해롯 백화점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층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 본 후 여성패션 층의 화장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 화장실에서 깜짝 놀란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백화점 외관전경입니다.

내부엔 고전적이며 독특한 이미지를 둘러 볼 수 있어요. 특히 지하 매장과 1층 뷰티 코너가 아주 화려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백화점을 둘러 보며 층별 화장실 한 곳을 둘러 본 후 여성 패션층의 화장실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독특한 시설 및 비치용품에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첫 번째는 미니 테이블에 각종 향수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로션이나 가벼운 향수가 비치된 호텔 화장실을 보기도 했지만 백화점에서 특히 화장실에서 각종 유명 향수를 비치한 백화점을 처음 접하게 되었죠.

이용자가 많아 빈병도 보였지만 유명 브랜드의 향수만 용량이 남아 있었는데요. 테이블에 동전은 ?

테이블에 동전이 보이는데요. 팁 문화가 자연스러운 유럽에서 아마도 향수를 이용한 고객이 팁을 두고 간 듯합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란 두 번째 풍경은 화장실에 선풍기를 가동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런던 여행은 2월로 추웠는데요. 왜 좁은 화장실에 선풍기를 비치하여 가동을 하고 있는지 이유가 궁금했어요. 잠깐 화장실에 있었지만 유난히 습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혹시나 오래된 건물이라 환풍 시설이 잘 안되어 선풍기를 비치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유명 백화점 화장실인데 다소 엉뚱했답니다.

 

선풍기 옆으로 세 번째 놀란 시설은 물을 먹을 수 있는 정수기, 그것도 화장실에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을 가면 층별 정수기가 있어 목이 바르면 언제든지 물을 먹을 수 있지만 물이 비싼 유럽에선 식당에서도 생수를 주문할 만큼 물이 귀하죠. 그리고 유럽 백화점에서 정수기를 비치한 곳을 못 보았는데요. 이곳 백화점에서 그것도 화장실 안에 정수기 시설을 보니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정수기 물을 먹어 보았는데요. 목이 말라서 인지 아주 시원하게 잘 마셨답니다.

 

지금까지 런던 유명 백화점의 화장실에서 본 독특한 풍경이었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