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백화점 중 셀프리지는 2010년 파리 세계 백화점 정상회의(GDSS)에서 세계 최고백화점으로 선정 된 이후 전례 없이 또 한번 세계 최고 백화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미국의 메이시 백화점의 명성을 제치고 영국의 셀프리지 백화점이 2014년까지 그 명성이 이어지는 듯 백화점을 둘러보니 발디딜 틈 없을 만큼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로 백화점 안은 북적거렸습니다.
이곳 백화점에서 남성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독특한 카페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음료보다는 주류(칵테일) 판매하는 독특한 카페형태라 더욱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셀프리지 백화점 전경입니다.
규모는 영국의 해롯 백화점 다음으로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층별 브랜드와 볼거리가 다양해 다리가 아플 만큼 매장이 정말 넓었습니다.
남성층을 살짝 소개해보겠습니다.
양말코너나 언더웨어 코너의 상품구성도 흥미롭고 디스플레이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죠.
패션의류도 감각적인 아이템과 연출이 돋보입니다.
남성층을 둘러다보니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카페가 있더군요.
최근 한국 백화점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카페를 입점 시킨 백화점을 볼 수 있었는데요.
몇 년 전 만해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주변은 저렴한 행사상품을 제안하는 코너로 주로 이용하여 층별 입구에 북적이는 이미지를 강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백화점마다 차별화된 기업(브랜드)크레이티브 및 독특한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고객의 휴식공간을 만드는 분위기 또는 특별한 쇼핑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근 백화점의 마케팅 경향입니다.
최근 일본 백화점 사례로 여성층에 플라워 매장과 함께 미니 bar가 입점 되어 고객이 쇼핑 중 가벼운 음료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성 잡화 주변에 여성과 함께 지루한 쇼핑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한 남성전용 휴식공간을 신설한 사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백화점 입장에선 에스컬레이터 주변이 중요한 위치로 저렴한 행사상품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공간인데 말이죠.
- 셀프리지 여성층 에스컬러에터 주변입니다.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에선 여성층이 아닌 남성층의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의 미니 bar를 볼 수 있었답니다. 3년에 방문할 당시엔 없었는데 말이죠.
올해 셀프리지 남성층에서 보게 된 카페는 커피나 일반적인 음료를 판매하기보다 남성고객을 위한 칵테일 또는 글라스로 주류를 판매하는 카페 분위기에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한국 및 해외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카페를 신설하여 고객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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