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가 되면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 비염이 있는 환자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보통의 사람들도 알레르기성 재치기나 기침이 유난해 지는 시기입니다. 또한 기온차로 면역력이 떨어지져 감기가 많은 시기이죠. 특히 아침이나 밤이 되면 재치기가 연달아 나오기도 하고 기침도 나오는데요. 때론 코물까지 나오면 아주 난감합니다. 싱글하우스에선 시원하게 마음껏 재치기나 기침을 할 수 있지만 집밖에서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코가 간질거리며 연달아 재치기나 기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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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에 정말 난처한데요. 주변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을 한다고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재치기나 기침을 연달아 하면 주변 사람들은 그 상황이 불편해 은근히 얼굴을 돌리거나 예민한 사람은 자리를 이동하는 사람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만큼 감염에 대해 민감한 요즘, 가까운 사람이 재치기나 기침을 하면 솔직히 피하고 싶게 되더라고요.
밀폐된 공간에서 누군가 재치기나 기침을 하면 꼭 생각나는 영화가 있어요. 정말 오래된 영화인데요. 1995년 전, 영화 ‘아웃브레이크라’를 보면서 공기 중에 감염되는 공포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영화로 영화 내용 중 바이러스 환자의 기침으로도 공기 중 무서운 바이러스를 옮겨 끔직한 상황이 버리지는 내용도 있었죠.
영화관에서 그 장면이 나오는 순간 제가 정말 갑자기 기침을 하고 말았어요. 그때 영화를 보고 있던 모든 사람이 기침을 한 방향(저를 향해)을 바라보며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입을 막는 상황에 정말 당황을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여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재치기나 기침이 나면 이상하게 그 영화가 생각나면 더욱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사람들이 많은 장소나 밀폐된 공간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재치기나 기침을 하게 되면 최대한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손수건이나 손수건이 없으면 팔로 입을 막고 재치기를 하거나 기침을 하는데 그렇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에 아주 난감하고 불쾌한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대표 사례 두 가지는 이렇습니다.
버스 안에서
버스에 좌석을 앉아 이동 중에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기침을 심하게 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나 불쾌했던 것은 기침을 할 때마다 뒷 머리카락들이 휘날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뒷사람이 입을 가리지 않고 시원하게 제 머리 앞으로 기침을 하니 제 머리카락은 기침바람에 휘날리고 아마도 머리카락에 그 사람의 수만 개의 침이 튀었을 거로 생각하니 정말 불쾌하고 끔찍하더라고요. 그래서 불쾌하다는 반응으로 머리를 흔들어서 표현을 하니 그 다음부터는 입을 가려 기침을 하는 듯 소리도 작아지고 머리카락도 휘날리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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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지하철 출근길에 어렵게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앞에 서 있는 사람이 갑자기 재치기를 연달아 하기 시작했죠. 입을 가리지 않고 지하철 유리창 쪽으로 재치기를 하는데.... 으악~ 재치기를 하면서 입에서 나오는 미세한 침들이 제 손등에 떨어졌습니다.ㅠ
정말 불쾌하고 당황스러워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불쾌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상대방도 미안했는지 슬그머니 자리를 이동했는데요. 정말 그 순간 당장이라도 내려 손과 얼굴 그리고 샴푸까지 하고 싶을 만큼 불쾌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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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기와 기침이 많은 간절기에 버스와 지하철에서 불쾌한 상황사례를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난감하게 나오는 재치기와 기침은 참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재치기와 기침이 많은 간절기에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중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나 손수건을 소지하여 난감하게 나오는 재치기나 기침을 최소한으로 막는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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