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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홍콩여행

한국과 다른 홍콩식당의 합석 좌석배치에 당황

by 머쉬룸M 201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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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에서 소문난 식당을 찾아가면 대부분 합석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 동안 홍콩여행은 나 홀로 여행이 대부분이고 4명의 동료들과 여행을 한 적도 있었는데요. 혼자 식당을 가면 당연히 합석을 했으며 4명이 갔을 땐 4명 좌석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앉아 식사를 했었죠. 그런데 이번 홍콩여행에서는 동료 한명과 여행을 하면서 홍콩식당 대부분에서 직원의 합석 좌석배치에 당황을 했답니다.

 

 

 

한국 식당과 다른 홍콩식당만의 독특한 합석 좌석배치

한국식당은 물론 그 외 해외여행에서 북적이는 식당을 가면 합석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2명이 식사를 할 경우 마주보며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하죠. 식당 직원도 당연히 합석 좌석배치를 마주보게 안내합니다. 하지만 홍콩식당은 다르더라고요.

홍콩식당에서는 마주보고 식사하는 합석문화가 아닌 앞 좌석에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해야 하는 테이블 좌석배치 일반적입니다.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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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좌석배치에 한국인은 어색하고 불편함을 주었는데요.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간대일수록 홍콩식당은 이렇게 테이블 합석이 당연하고 좌석배치도 한국과 전혀 달라서 당황했답니다. 그렇다고 합석 좌석배치가 동행인과 옆으로 앉는 시스템은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테이블의 위치에 따른 원칙(?) 또는 합석 좌석배치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죠.

벽면에 테이블일 경우에 특히 적용되는 홍콩식당만의 합석 좌석배치가 있었습니다.

테이블 양옆으로 통로가 있을 경우 또는 2 좌석용으로 분리되는 테이블이라면 마주보며 앉을 수 있습니다.

- 식당에 들어가니 직원이 동료와 옆으로 앉으라고 안내했어요. 그리고 잠시 후 다른 사람이 앞에 앉아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했답니다.^^

 

하지만 벽면과 이어진 테이블이 있으면 합석 좌석은 마주보기 좌석이 아닌 옆으로 앉도록 요구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니 홍콩의 음식은 대부분 다양한 요리를 주문하는 음식문화로 벽면 쪽으로 앉은 손님의 음식서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합석 시 각각 옆으로 좌석에 앉도록 하여 통로에서 서빙을 원활하도록 하는 홍콩식 좌석배치라는 숨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홍콩여행 첫날 식당에서 창가에 앉으려고 하니 직원은 옆으로 같이 앉으라며 했지만 불편한 좌석배치라 살짝 신경전을 노출하며 끝까지 동료와 마주보며 앉아 식사를 했는데요.

식당에서 현지인 중학생으로 보이는 연인(?)과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

홍콩식당만의 합석 시 좌석배치의 숨은 뜻을 알고 나니 처음엔 당황했지만 그 이후 자연스럽게 동료와 옆에 앉아 모르는 사람들과 어색하게 마주보며 식사를 하게 되었지만 요리가 맛있으니 어느 순간부터는 홍콩식당만의 독특한 좌석배치의 합석문화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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