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인은 밀린 세탁물을 주말에 해결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파주의보로 인해 일주일 이상 밀린 빨래들을 세탁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베란다에 비치된 세탁기가 동파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세탁을 못하고 있죠. 3년 전 한파에 세탁기를 가동한 이후 황당한 일을 경험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파로 생활 속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이 올해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파로 세탁물이 점점 쌓이는 이유
집안에서도 그리고 베란다 세탁 코너에서도 세탁해야 할 빨래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소형 세탁물은 손빨래를 하기도 하지만 부피가 크고 점점 늘어가는 세탁물은 손빨래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한파로 세탁기는 무용지물로 되어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도 평소엔 세탁기를 가동해왔지만 올해 한파경보, 동파방지 주의를 요하는 요즘 세탁기를 가동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요. 이유는 3년 전, 그 당시에도 한파가 이어진 시기로 세탁기를 이용한 3일 이후, 주말에 다시 한번 세탁기를 가동하다가 아랫집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3일 전 세탁기를 가동한 후 베란다 세탁기 배수구 라인이 얼어서 세탁한 물이 아래층 베란다에 가득 넘치게 된 난감한 사고가 났어요. 그 당시만 생각만 해도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예전의 황당 사건으로 올해 한파 후 10일 이상 세탁기를 이용 못하니 점점 세탁물이 쌓이게 되는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상황에 온수로 세탁기로 세탁을 하면 큰일(?이) 나겠죠?
그래서 며칠 전부터 세탁물을 최대한 줄일 수밖에 없더군요.
한파시기에 세탁물을 최대한 줄이는 자취인의 방법
세면타월은 평소 아침, 저녁으로 2장사용을 1장으로 해결.
한번 입었던 외출복, 특히 이너웨어(얇은 티셔츠, 셔츠 등)는 2일 입기.
소형 세탁물과 급하게 입어야 할 얇은 옷은 손빨래를 하기.
물론 탈수는 세탁기 이용금지, 최대한 손으로 물기를 짜준 후 건조대에 넓게 펼쳐서 건조합니다.
장기간으로 이어지고 있는 초유의 한파로 생활 속 불편함으로 세탁물 관리가 어렵게 되었는데요. 최대한 세탁물을 줄이며 빠른 시일에 매서운 한파가 진정되어 밀린 세탁물도 해결되고 일상이 불편하지 않는 남은 겨울시즌을 지내고 싶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
'싱글 앤드 시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달에 한번 명품가방을 산다? 그녀의 이야기 (4) | 2015.10.08 |
---|---|
싱글 하우스 셀프 페인트 작업에서 '이것'이 난관 (0) | 2015.05.26 |
요맘때 자취인의 주방에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7) | 2015.05.23 |
싱글족을 위한 최근 마켓 트렌드를 살펴보니 (4) | 2015.05.11 |
남친 없는 자취인의 말에 빵 터진 동료들 이유는? (3) | 2014.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