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황사로 뿌연하늘을 보면서 대전에 출장을 갔습니다.
대전에 도착하니 대전은 서울보다 황사가 심하더군요.
KTX를 내리는 순간 플랫폼 선로에 하얀 것들이 가득 눈에 보였습니다.
담배꽁초들이였습니다.....
아침부터 황사로 목이 벌써 민감할때...
대전은 황사가 서울보다 심했는데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선로에 있으니 더욱 목이 아픈 것 같았습니다.
대전역은 예전부터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잠시 머무르고 우동을 먹으면서 환승역으로
유명한 역이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겐 추억의 대전역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레일 본사도 대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차 플랫폼은 금연구역입니다.
하지만 대전역 플랫폼 선로에는 금연이란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담배꽁초가 가득했습니다.
뿌연황사가 오늘따라 담배연기처럼 느껴졌죠.
코레일 본사가 대전에 있는데 대전역은 선로에 왜이리 담배꽁초가 많을까요?
너무나 담배꽁초가 많아서..... 도대체 관리를 하는 것입니까?
금연구역이란는 것을 알면서도 선로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자연스레 꽁초를 버린 것 같습니다.
'남들도 담배피고 이렇게 버리는 구나' 생각하고 더 버리는 게 아닐까요?
아마 담배꽁초를 그때그때 청소하면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버릴 수 있을 까요?
일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했지요.
그래서 서울역 선로를 비교해 봤습니다.
담배꽁초는 거의 없었습니다.
서울역은 왜 거의 없을까요?
서울역은 대전역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서울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담배 안피고 대전역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담배를 피울까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역의 역무원과 관리자의 관리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차 선로는 물론 위험합니다. 매시간 기차가 지나가지요.
하지만 서울역과 좀 다른 모습의 대전역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차가 없는 시간대에 레일을 점검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봅니다.
안전을 위한 점검이지만 기왕이면 선로의 불쾌한 쓰레기도 함께 제거하고 점검하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더 문제는 기차 플랫폼이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알면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문제이죠.
가끔 기차안에서도 금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화장실과 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선 반성하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지 말아야 겠지요.
시민의식도 중요하고 기차역 환경에도 관리자분들이 쾌적한 기차역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뿌연황사가 담배연기처럼 느껴지는 날이 였습니다.....
그리고 '다른역은 어떤가?' 궁금도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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