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강의를 시작한다,
오전 강의가 끝나고 점심시간이면 즐겁다.
46세 싱글남자....
그는 좋은 사람을 못 만나 지금껏 어머니와 산다.
그래도 일을 사랑하고 학생들에는 훌륭한 디자인과 교수이다.
즐겁게 일을 하면서 집에서는 요리사다. 어머니를 위해 요리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정성껏 요리해 어머니와 저녁을 하고 그리고 반찬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강의 끝나고 점심시간 지인강사들과 교수실에서 점심을 한다,
그는 도시락 반찬의 조리법과 요리에 열심히 설명한다,
우린 모두 감탄하면서 맛을 보고 " 어쩜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요 "
" 저 살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해요"
"여자만 있으면 딱인데....아직 여자친구 없으세요?" 강사들이 질문한다
하지만 그분은 " 글쎄요..잘 모르겠어요.여성이 절 싫어 하나봐요.홀어머니를 모셔서 부담스러운가?"
그래도 그분은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
[##__##]
동료, 30대 남자 이야기.
그는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와 공부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34살 남성이다.
"저요, 집에가면 요리를 합니다. 일에 좀 벗어나고 요리를 하면 즐거워요.
미래의 여자 친구를 상상하기도 하죠
여자친구에게 맛있는 깜짝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ㅎ
부모님이 이 광경을 보시면 실망하실지 모르지만 남자도 요리를 잘 하면 저도 좋고 여자도 좋지 않을까요?"
"싱글남들이 대부분 요리 못하고 집안일에 관심없는 것 처럼 여성들이 생각하지만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요.그래서 가끔 친구들을 불러서 요리파티도 한답니다^^ "
하고 동료 남성은 요리를 즐겁게 한다고 한다.
또 다른 남자 동료후배..
그는 31살. 역시 서울에서 자취한다.
그는 시장조사 할때마다 꼼꼼히 생활용품과 요리재료를 산다.
우리는...
" 야~ 주부보다 꼼꼼하게 장을 보네.우린 당신을 알뜰주부(?)로 임명 "
하고 웃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후배 남자는 "아시잖아요.혼자 살던 둘이 살던 생활용품과 음식재료는 비슷해요"
남자가 생활용품 사고 요리재료 사면 이상한가요? 남자도 요리 잘해요..ㅎ.."
싱글 남성....
요즘은 요리도 잘하고 생활경제도 주부 못지 않게 열심히 한다는 싱글남들의 이야기......
'싱글 앤드 시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총각 자취생에게 들어본 가사일. 싱글들 이야기_5 (20) | 2008.09.23 |
---|---|
싱글은 명절에 조카들에게 보험을 들어라? 싱글들 이야기-4 (11) | 2008.09.13 |
혼자 술 마시러 칵테일바에 가면 안돼? 싱글들 이야기-2 (41) | 2008.09.06 |
연애보다 일이 쉽다는 이유! 싱글들의 이야기-1 (32) | 2008.09.05 |
연애초기! 워스트와 베스트 대화와 질문은? (6) | 2008.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