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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앤드 시티

비온 뒤 쌀쌀한 날씨에 낙엽까지 떨어지면 싱글들은 ...

by 머쉬룸M 200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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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퇴근 길, 어둠은 어느덧 빨리오고 바람불고 낙엽이 여기저기 뒹굴면서 자연스레 팔짱을 낀다.
" 아휴~ 벌써 겨울이오네.날이 쌀쌀한거야. 마음이 추운거야"
하면서 퇴근 길 싱글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걷는다.

후배가 점심 후 느닷없이 소개팅 한다고 말한다.
" 선배님 저 이번주에 소개팅 세번이나 해요"
" 그래 좋겠다.연말이 슬슬 다가오니 옆구리가 허전한가 보군  ^^ "
후배는 30대 초반으로 올해 친구들이 많이 결혼했다고 한다.
그 동안 3년, 남자친구가 없어 친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냈지만 올해는
걱정된다고 한다.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하니 친구들과의 모임도 줄어들고 남차친구을 본격적으로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광고에서...)

그 동안 후배는 여자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외로운을 잘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 슬슬 친구들이
떠나고 있었다.
(남의 일같지 않다는...ㅠ )
봄 .여름.가을 지나 겨울만 되면 싱글들이 더 외로운 이유는 뭘까?

첫번째 이유

역시 날씨의 영향이 많다.

봄이면 싱그러운 녹색과 화려한 꽃으로 조금은 위안되고
봄이라 새로운 마음 가짐과 계획으로 분주한 봄을 보낸다.


여름이면 날도 덥고 좀 짜증스런 날씨로 옆에 누가 있으면 귀찮기도 하다.
그리고 휴가시즌이라 어영부영 여름이 지나간다.




가을이면 붉은 낙엽과 가벼운 운치로 보내다가.......

겨울이 시작되면 갑자기 쓸쓸해진다.....


두번째 이유

크리스마스가 두렵다
크리스마스가 오기전부터 싱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는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지 걱정이다.
20대에는 친구들이 많아서 남녀 친구들을 함께 보내지만 30대만 들어서면 각자의 연인끼리
보내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자신이 외토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 11월이면 소개팅이 많아지는 달이 되어간다.


세번째 이유

연말에는 누가와 건배할까?
연말이면 지인들 모임.직장회식등 다양한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참 바쁠 것 같지만 싱글들은 많은 모임들이 있는데도 마직막 12월 31일은 누구와 건배 할까 고민..


연말에는 많은 이야기로, 앞으로 새로운 각오와 미래를 같이 나누면서 새로운 새해를 맞이 하고 싶은
마음이 싱글들이 하고 싶은 작은 이야기다.


그래서 싱글들이 쌀쌀한 날에 낙엽만 떨어져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무거운 마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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