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패션에서 실용적이고 스타일을 주는 아이템은 역시 바지(pants)다.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바지는 여성 패션을 새롭고 다양하게 트렌드를 주었으며 편리성까지 주었다.
서양에서 바지는 여성의 부루머(속바지)에서 발달해 승마용으로 바지를 입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여성은 속바지( 단속곳.고쟁이)에서, 말을 타기위해 말군(통넓은 바지)을 착용하기도 했다.
즉 여성의 바지는 속바지에서 말을 타는 복장에서 그리고 현대사를 거치면서 자전거의 등장과 여성의 사회진출로 점점 남자의 바지가 여성의 패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여성의 바지는 현대에 들어와 기본 바지부터 청바지까지 개성과 스타일을 보여주며 스커트보다 더 자주 입는 실용적이고 패셔너블한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늘 즐겨 입고 스타일링할때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결코 모든 바지가 멋지게 보이기는 어렵다. 무조건 편안하다고 입기 보다는 체형과 디자인 그리고 상의 옷과의 매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릴적, 엄마는 여자라서 스커트를 입으라고 거의 강제적으로 착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바지가 편해서 바지를 즐겨 입었고 체형과 상관없이 입었지만 직장 다닐때부터 다양한 바지들를 입어 왔다.
어느 해는 레깅스에 빠져서 거의 일년내내 즐겼고 어느 해는 할렘 팬츠에 빠져 고무신 같은(요즘의 플렛 슈즈와 비슷) 신발과 함께 한시즌 내내입기도 했을정도 였다.
키가 작은 사람이 피해야 할 와이드 팬츠나 카고 팬츠도 즐겨 입었다. 하지만 와이드 팬츠는 높은 플랫폼 슈즈를 착용하면 작은 키도 다리가 길어보이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으로 멋스럽게 즐겨 입은 적도 있다.
이렇게 타입별 다양한 바지를 입어보고 시행착오를 하면서 바지를 가장 멋지게 입는 방법과 체형에 맞게 입는 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바지의 종류와 내 몸에 맞는 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허리선과 엉덩이선이 자연스럽게 실루엣이 나오는지, 다리가 길게 보이는지 여러 타입을 입어보면서 바지 선택에서 중요한 점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결론은 엉덩이라인에서 뒷모습이 중요하고 속옷선이 보이지 않으며 엉덩이 주름선이 없고 엉덩이 뒷선품이 너무 헐렁거려서 남의 바지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은 정말 없어보이는 실루엣은 선택하지 않는다.
엉덩이둘레 앞부분은 너무 꽉 끼어서 가랑이에 V자줄이 생긴다거나 허벅지살이 두드러지게 실루엣이 나오면 체형과 맞지 않는 것이므로 피한다. 엉덩이선을 좀 더 슬림하게 보이고 싶다면 포켓이 없거나 아주 가늘게 들어간 것을 선택한다.이것만 유의한다면 가장 멋진 바지라인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몸매를 드러내는 스키니 진이나 타이트한 바지가 트렌드가 되고 있지만 사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즐겨해서 스타일리시하기 보다는 이젠 평범해 보이는 스타일이 되고 있어 식상하기도 한다. 이럴때 다른 사람들과 차별하는 바지착용으로 또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면 어떨까?
바지의 스타일별 종류를 보며 체형과 자신에 어울리는 바지를 알아본다.
바지의 종류
슬림팬츠(Cigarett Pants)- 체형을 그대로 들어나고 가느다란 실루엣 바지
다리가 가늘고 긴 체형에 어울리고 다리가 짧아도 하이힐이나 반대로 플렛슈즈를 착용하면 멋스럽다. 상의 옷은 피트한 것보다 볼륨감이 있거나 헐렁하게 입으면 다리가 더 날씬하게 보인다.
사진1- 볼륨감 있는 드레프성이 있는 민소매로 매치
사진2- 상의를 헐렁한 스타일로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특히 바지에 광택소재가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있다면 파티용 바지로 좋다.
일자팬츠(Straight Pants)- 기본 일자형 바지로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통 넓이가 같다.
기본적으로 즐겨입을 수 있는 바지이다.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바지로 구두는 펌프스 슈즈가 어울리고 상의 옷은 화려한 스타일과 단정하고 우아한 것이 모두 어울린다.
테이퍼드 팬츠(Tapered pants)- 일명 페크톱으로 엉덩이가 풍성하고 밑단이 좁아지는 바지로 남성 정장에 많이 이용하는 실루엣이다. 허리단에 핀턱(주름)이 있어 엉덩이나 허벅지가 큰 사람에게 어울리고 상의는 피트하게 입는 것을 선택한다. 구두는 펌프스 슈즈나 끈을 메는 단화가 어울린다.
카고 팬츠(Cargo Pants)- 포켓이 허벅지 양쪽에 있는 바지로 소재에 따라 스타일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면카고 팬츠는 캐주얼하게 폴리에스테르나 마 종류는 세미 정장으로도 매치할 수 있고 사파리룩을 멋스럽게 또는 끈이 발목까지 있는 슈즈를 신으면 패셔너블하다.
사진1-정장 스타일로 카고 바지와 어울리는 포켓 셔츠와 매치하면 멋스럽다.
사진2-면 종류 카고 바지는 베스트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한다.
치노팬츠(Chino Pants)- 기본 면바지를 총칭한다. 남성 면바지에서 최근에서는 여성용으로는 스판이나 밑단이 좁아지는 스타일이 여성에게 어울린다. 셔츠 ,티셔츠와 어울리고 우아하게 카디건과 매치할 수 있다.슈즈는 단화나 굽이 낮은 샌달이 어울린다.
할렘팬츠(Harem Pants)-할렘 팬츠는 아랍권에서 입는 스타일로 전체적으로 헐렁하고 밑단이 좁다.
(서양에서는 할렘 팬츠가 배기 팬츠로 통한다)
드레시한 느낌을 주며 상의는 레이어드하고 슈즈는 화려하거나 아니면 단순한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사진1- 스팽글 블라우스로 화려함을 주고 저녁 모임에 어울린다.
사진2- 소매에 볼륨간 있는 블라우스와 스팽글 베스트로 할렘 스타일을 준다.
배기팬츠(Baggy Pants)- 허리는 타이트하고 엉덩이부터 풍성 그리고 종아리부터 타이트한 바지다. 다리가 짧은 사람은 피하고 상의는 타이트하게 또는 드레시하게 입고 슈즈는 다리가 짧은 사람은 바지와 같은 색 슈즈를 착용하면 좀 더 길어 보인다.
사진1- 베스트와 민소매로 레이어드를 한다.
사진2- 짧은 자캣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와이드 팬츠(Wide Pants)- 엉덩이는 타이트 하고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바지다.
다리가 긴 사람에게 어울리지만 구두로 플렛폼 슈즈를 착용한다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는 바지다.
사진 1- 블라우스에 스카프로 포인트르 준다.
사진2- 민소매와 타이트한 카디건으로 매치해 본다.
니커즈 팬츠(Knickerbockers Pants)- 니커보카즈의 약자로 무릎아래로 풍성하고 아랫단은 좁은 바지로 주로 반바지로 나온다.
니커즈는 트레디셔널한 바지로 유럽풍 스타일이다. 승마용 짧은 바지로 즐길 수 있고 평상시에는 긴 양말과 함께하면 스타일리시하다.
밸 보튼 팬츠(Bell bottom Pants)- 바지 밑단이 넓은 바지로 주로 나팔바지로 통한다.
밑단이 너무 넓지 않는 부츠 컷으로 즐길 수 있고 동양인에게 잘 어울린다.
다양한 상의와 잘 어울리고 다리가 날씬하게 보이는 바지다.
커프(크롭) 팬츠(Cuffs Pants)- 단이 있는 바지로 바지 밑단에 넓게 또는 가늘게 단이 접힌 바지이다. 다리가 길면 단이 넓은 단으로 다리가 짧으면 단이 좁은 바지를 선택한다.
보이시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셔츠와 잘 어울린다.
숏팬츠(Shorts Pants)-반바지보다 짧은 바지로 봄,가을에는 레깅스나 발목 스타킹을 착용하면 멋스럽고 가을, 겨울에는 부츠와 매치하면스타일이 돋보인다. 쇼팬츠를 선택할때 허리를 구부려 엉덩이선이 보이거나 속옷이 보이면 선택하지 않는다. 상의는 타이트하지 않고 바지 허리단에 살짝 덮는 길이로 선택한다. 숏팬츠와 가장 어울리는 슈즈는 굽이 거의 없는 플렛 슈즈나 3Cm정도 굽이 가장 멋스럽다. 쇼팬츠와 어울리지 않는 슈즈는 뒷 끈이 없는 하이힐형 샌달이 가장 촌스러움을 준다.
숏팬츠(Shorts Pants)-반바지보다 짧은 바지로 봄,가을에는 레깅스나 발목 스타킹을 착용하면 멋스럽고 가을, 겨울에는 부츠와 매치하면스타일이 돋보인다. 쇼팬츠를 선택할때 허리를 구부려 엉덩이선이 보이거나 속옷이 보이면 선택하지 않는다. 상의는 타이트하지 않고 바지 허리단에 살짝 덮는 길이로 선택한다. 숏팬츠와 가장 어울리는 슈즈는 굽이 거의 없는 플렛 슈즈나 3Cm정도 굽이 가장 멋스럽다. 쇼팬츠와 어울리지 않는 슈즈는 뒷 끈이 없는 하이힐형 샌달이 가장 촌스러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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