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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패션 스타일

여자가 생각한 멋진 옷은 남자는 싫어한다

by 머쉬룸M 200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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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 후배를 만났는데 후배의 옷차림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그녀는 항상 패셔너블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하고 블랙을 즐겨하는 후배인데 좀 평범하면서 여성미를 강조하고 귀여운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의아해서 옷차림이 왜 바꿨는지 질문을 했는데 뜻밖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의 답은 남자친구가 여성스럽고 밝은 옷을 원해서 스타일을 바꿨다는 이유다. 그녀는 항상 블랙과 과감한 액세서리로 독특한 스타일을 항상 멋지고 스타일리시하다는 말을 듣는 개성 강한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의 말에 모든 것을 바꾸었다.

후배의 말을 듣고 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생각났다. 여자의 옷차림과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옷차림에 대해 얘기를 시작해보니 여자가 보는 여자의 멋진 스타일과 남자가 보는 여자의 멋진 옷차림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들과 쇼핑하면 너무나 멋지고 스타일리시 하다고 생각하며 구입하지만 나중에 남자 친구나 남편에게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골랐고 자신과 어울린다 생각하지만 남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대부분 노멀하고 여성스럽고 단정함을 요구한다. 어울리지 않는 스키니 진이나 빈티지한 티셔츠, 어그 부츠는 남자들이 싫어하고 독특한 패션 또한 싫어한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화이트 셔츠나 티셔츠, 세미 정장 그리고 무릎선 H자 스커트, 시폰 원피스 등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다.
섹시함과 패셔너블은 남의 하면 좋고 가까운 사람은 부담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 남자이다.

이렇게 남녀가 다른 생각의 스타일이라면 여자들끼리의 쇼핑은 어쩜 남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을 여자친구의 입김에 의해 옷을 살수도 있고 혼자 쇼핑하면 판매원의 권위로 원하지 않는 스타일을 구입 할 수도 있어 충분하게 시장조사하고 자신만의 어울리는 옷을 찾는다.

 

PS--- 혼자 쇼핑하면서 옷을 입어 볼 때 판매원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 어머, 너무 잘 어울리고 날씬하게 보여요
2. 이 옷 예뻐서 저도 하나 샀어요.
3. 다 팔려서 하나 밖에 안 남았어요.

친구(동료)와 옷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셨다. 여기저기 옷가게와 백화점을 둘러보면서 옷을 입어 본다. 옷을 입어보면서 친구는 “ 야 너무 멋지고 독특해 너에게 잘 어울려! 스타일리시한데” 하고 친구는 그 옷을 사라고 부추긴다. 멋진 스타일을 위해 독특하고 유행 아이템이고 진짜 어울린다고 옷을 구입한다. 그리고 그 옷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면 여자 지인들은 멋지다고 말하지만 남자들에게는 전혀 다른 말들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상황별 남자들의 이야기

 

1. 집에서 아버지가 하시는 말

옷을 구입하고 친구들이 멋지다는 옷을 처음 엄마에게 보여주고 엄마는 예쁘고 멋지다고 하면서 좀 튄다 하신다, 그리고 아버지는 좀 다른 말씀을 하시는데.......
“옷이 그게 뭐야, 너무 난해하다. 요즘에 얼마나 예쁜 옷들이 많은데 왜 그런 걸 샀어. 또 칙칙한 색이다. 단정하고 우아한 옷들이 많은데 이게 뭐니” 하시면서 친구들이 멋지다는 옷은 아버지는 마음에 안 드신다. 아버지는 여성스럽고 단정하고 밝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 하셨다.

.........남자친구의 부모님 집에 갔을 때 참고 하면 좋을 듯하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대부분 보수적 경향으로 단정하고 여성스런 옷차림에 호감을 준다.

 

2. 남자 친구의 말

친구와 같이 고른 새 옷을 보여주고 싶어 서둘러 남자친구를 만나면 남자친구의 말은…….
“ 어.. 옷 샀어? 좀 달라 보인다. 좀 독특한데” 하면서 예쁘다는 말도, 멋지다는 말을 안 한다면 그 옷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것과 같다. 솔직한 남자는 어울리지 않다고 말하거나 상처 받을까봐 여자 친구에게 “ 괜찮네” 하고 절대 멋진 옷이라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다음에 나랑 같이 옷 사러 가지는 제의를 하면서 자신의 좋아하는 옷들을 여자 친구에게 권한다.

.........남자친구는 너무 패셔너블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강한 스타일은 본인과 다른 생각과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도 좋아하고 무난하며 귀엽고 우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3. 남자 동료의 말

직장에서의 멋진 옷과 패셔너블한 옷차림은 지인들의 말보다는 다소 반응이 좋다.
그 동안 평범하고 심플한 옷차림에서 스타일이 가미된 옷차림은 동료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환영을 받을 수 있다. 매일 보고 일을 같이 하면서 똑 같은 모습보다는 새로운 스타일로 보여준다면 주위 반응은 신선하다. “ 야 너무 멋진 옷이네. 오늘 좋을 일 있어 새롭다” 하고 동료가 더 좋아 하면서 멋진 스타일에 즐거워한다.
하지만 컬러가 너무 강하거나 노출 그리고 너무 난해한 스타일을 보면 말을 하지 않지만
‘내 여자친구(아내)는 절대 입지 말라고 해야지’ 하고 생각을 한다.

....매일 만나는 직장동료는 가끔 새로운 스타일과 멋진 옷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일에 활력소로 직장생활이 즐겁다.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멋진 옷이란 다른 것 같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패션에 민감하고 감각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성패션보다 여성패션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 유행을 주도 하지만 남자 앞에서는 역시 여성스럽고 단정함을 남성이 바라고 있어 여자는 때론 남성이 좋아하는 옷차림을 원하지 않아도 연출 할 수도 있다. 이것이 남녀 모두에게 좋은 결과라면 좋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도 무시하면서 원하지도 않은 스타일이라면 그것은 무거운 짐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고 싫어하는 스타일은 문제가 있고 본인에게도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그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면 지인들의 말을 유쾌히 참고 한다.
하지만 남자의 취향에 너무 따르거나 남자를 위해 옷을 입는다면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은 점점 사라지게 되고 옷입기가 즐겁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 남자의 취향을 참고하고 남자들도 너무 자신의 취향을 여자에게 바라는 것은 여자 친구의 개성과 스타일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이건 물론 여자 ,남자 공통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남자가  너무 싫어 하는 옷을 고집하는 것도 문제이고 완전 무시하는 것도 좋은 관계에 있어서 문제이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 서로간의 스타일에 대해 관심과 조언으로 부드럽게 해결 한다면 옷 입기는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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