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160 기러기아빠의 선택 며칠전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그 동안 잘 지냈어요 너무 오랜만에 전화했죠" 호주로 아이들과 유학을 간 지인이다 " 어머 어떻게 된거야 한국에 왔어? 연락이 통 안되서 걱정했어 잘 지내지? 얼굴 좀 보자 너도 그렇고 아이들도 보고 싶어 " 그녀는... " 저 내일 다시 호주에 가요. 그리고 저....이혼했어요" " 뭐?...그게 무슨 말이야 말도 안돼! " 10년 전 그녀는 우리에게 중매로 만난 한 남자를 소개했다. 남자는 학벌도 좋고 대기업 엘리트 사원이고 집안도 좋은 남자였다 외모도 수수하고 검소한 남자였다. 우린 자주 그 부부와 여행도 하고 모임을 자주 가졌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부부는 이쁘고 귀여운 두 딸도 낳았다. 행복해 보였다...... 큰딸이 6살쯤 그녀는 아이들과 같이 유학을 하고.. 2008. 5. 28.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