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코트에 후드 달린 디자인은 장식으로만 생각했지 춥다고 활용하지는 않았다. 분명 모자이며 추우면 방한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디자인이지만 솔직히 코트의 후드는 장식으로만 생각, 정말 활용하면 이상하게 스타일시 못한 분위기로 차라리 니트 모자로 멋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연출했다. 하지만 어느 날 퇴근 후 모임 있어 늦은 시간에 집으로 향하는 길은 정말 추워서 목도리를 둘둘 말아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얼굴을 덮어 연출했지만 그래도 너무 추웠다. 그래서 코트에 달린 모자를 푹 쓰고 말았다. 밤이라 멋진 스타일이고 뭐고 포기하고 방한 스타일을 했던 것이다. 와~ 근데 정말 따뜻하고 으슬으슬한 느낌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것.
매년 추운 겨울을 보냈지만 모자달린 코트를 활용한 사례는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나 귀까지 아릴정도로 너무 추운 날 등 그 동안 모자를 활용한 기억은 몇 번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계속되는 맹추위로 개인적으로나 거리에서도 유난히 드러난 스타일이 코트나 재킷에 달린 후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만 해도 후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나 추위에 약한 사람들만 애용했는데 맹추위로 누구나 즐기는 패션 스타일링이 됐으니 말이다. 계속되는 강추위로 스타일링이 이번 시즌 달라지고 있다.
그럼 이번 겨울에 강추위로 유난히 즐기는 아이템과 스타일은 뭘까?
후드달린 모자를 활용하는 스타일
요즘 거리에서 쉽게 보는 스타일로 후드달린 코트를 적극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늘어나고 있다. 후드에 퍼 트리밍 디자인이 따뜻함과 스타일도 쾌 괜찮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퍼 트리밍 된 후드를 활용한다. 물론 기본적인 후드 디자인도 이제는 매서운 추위기 이기는 방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후드 스타일을 활용하고 있다. 후드를 활용하여 모자를 한 것과 장식으로 어깨에 걸치는 것은 체감온도의 차이가 대단하다.
-요즘 강추위로 개인적으로도 코트의 후드 스타일을 즐기게 되었다는.....
패딩재킷 스타일의 절정
패딩재킷하면 겨울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이템이지만 이번 겨울엔 절정이다. 그 동안 즐겨 입지 않았던 아이템이라도 맹추위로 다양한 충전소재로 패딩재킷 아이템을 즐긴다. 패딩 재킷부터 부츠까지 슬림한 초경량 디자인도 이제는 볼 수 없고 부피감이 있으며 길이가 긴 스타일이 이번 겨울에 더욱 사랑받고 있다. 패딩을 즐기는 피플도 다양한데 도톰한 이너웨어에 패딩 조끼와 레이어드하거나 다시 코트를 덧입는 스타일링 등 멋스럽고 방한 스타일로 분위기를 주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 졌다.
다양한 모자 및 귀마개 스타일링
이번 겨울패션에서는 니트 모자나 귀마개 스타일링을 많이 볼 수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니트 빈 스타이도 유행하며 특히 귀를 덮어주는 트래퍼 해트(trapper hat)가 주목받는 스타일이다. 니트 디자인과 안감에 털을 덧댄 디자인 등 보온성과 스타일까지 두루 갖춘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그리고 귀를 보온해 주는 귀마개 역시 이번 겨울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툼한 목도리 스타일링
매서운 추위에 역시 필요한 아이템은 도톰한 니트 목도리가 아니겠는가? 이번 겨울에 더욱 사랑받는 니트 목도리는 코까지 덮어 레이어링을 하는 목도리 스타일을 즐긴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맹추위가 오래가는 듯하다. 그래서 예전보다 방한 스타일링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를 볼 수 있었는데 추위에 방한을 위한 패션이 더욱 드러나면서 다양한 스타일까지 추위를 이기는 아이템과 스타일로 이번 겨울, 변화를 느끼게 된다.
....너무 추워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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