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에서 그 동안 본 자판기는 한국과 별 차이를 느끼지 않을 만큼 다르지 않았는데 올해 몇몇 곳 지하철에서 터지 스크린 음료 자판기를 보게 되었다. 일본이 자판기 천국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특별하고 신기하게 본 자판기를 보지 못했다.
한국의 지하철에서는 역마다 그 지역의 정보나 실시간 검색 외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배치되었지만 음료를 판매하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자판기는 아직 없다.
대부분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자판기에 예시로 샘플을 보여주거나 샘플용 상품으로 만든 이미지를 자판기에 예시로 노출하는 상황이다.
물론 일본의 대부분의 지하철에서도 상품을 직접 예시로 판매하는 자판기를 많은데 일본 곳곳 지하철 플랫폼에서 일반적인 자판기에서 터치스크린 자판기로 교체하는 과정인 듯 했다.
일본 지하철 플랫폼에서 본 터치스크린 음료 자판기를 보는 순간 신기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는데 한국인 만큼 현지 일본인들도 터치스크린 자판기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한번쯤 이용하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터치스크린 자판기가 있는 몇몇 지하철에서 자주 보게 되었다.
일본인도 신기하게 바라보며 터치스크린 자판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지나가는 관광객인 나도 한번쯤 이용하고 싶게 만들었다.
한참을 자판기를 바라보면서 이용하는 방법을 보니 현금으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일본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 외 다양한 카드와 모바일로 이용 가능했는데 교통카드로 결제해 봤다.
큼직한 LCD 화면에 실물보다 생생하고 좀 더 시원해 보이는 음료종류를 볼 수 있는데 샘플이 오래되어 빛바래거나 먼지나 녹슨 음료 이미지보다 리얼하게 시크하며 상큼한 이미지를 주었다.
패션 리서치로 목이 말라 시원한 물을 먹고 싶어 생수를 선택했다. 선택한 생수가 시원한 이미지에 가격이 노출된다.
이용과정에서 스크린엔 문구와 이미지에 웃음 나게 했으며 은근히 흥미로웠다. 자판기에서 선택한 생수는 일본에서 최근 생수 페트병에 뚜껑이 분리되지 않는 고리형태의 생수가 신제품인지 터치스크린 자판기에서 강조하는 것인 것 같았다.^^
시원하게 생수를 마시면 일본에서 본 터치스크린 자판기를 이용해 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했다. ‘한국 지하철 시설은 다른 나라보다 최첨단 시설로 바뀌고 있는데 자판기는 10년 동안 큰 변화를 주지 못했고 있다.
한국 지하철 자판기 | 일본 지하철 자판기 |
한국과 일본 지하철의 일반적인 자판기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간편하게 간식을 이용할 수 있는 과자류 자판기를 제외하곤 그다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IT 강국인 한국이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한국의 지하철 자판기 문화인지 잠시 생각하게 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다소 아날로그(?)적인 추억이 많은 자판기가 좋은지 아니면 최첨단 터치스크린 자판기가 좋은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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