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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인의 요리 /각종반찬

자취인이 처음 만든 마늘장아찌 생각보다 쉬워

by 머쉬룸M 201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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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는 그동안 엄마가 만드신 것을 작은 용기에 담아 여름철 맛나게 먹었는데 올해는 마늘장아찌는 담그지 않으셨다. 그래서 입맛 없는 여름 마늘장아찌가 먹고 싶어 집근처 백화점이나 마트에 마늘장아찌를 구입하려 하니 한줌정도밖에 안되는데 8~1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은근히 비싼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마늘장아찌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기로 순간 결정!...^^

햇마늘을 구입하고 만들려고 보니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난감했다. 그래서 엄마에게 전화해 만드는 방법을 메모하고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보았다.

엄마가 알려준 방법으로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보니 처음엔 장아찌 만드는 것은 무조건 어렵고 초보자에게 만들기도 까다롭게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 보고 완성된 마늘장아찌를 맛보니 생각보다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았다.

 

만드는 방법

햇마늘 반첩을 하나하나 껍질을 제거해 물로 씻은 후 충분히 건조시킨다. (개인적으로 먹기 좋게 마늘껍질을 제거함)

간장물 재료-간장 1컵, 설탕 2/3컵, 식초 1컵, 물 1컵반. 매실액 1/3컵, 건 다시마 2조각

간장물은 냄비에 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 5분 더 끓인 후 식힌다.

식힌 간장물을 마늘용기에 넣어 주면 1차 과정 마늘장아찌 만드는 법이다.

 

엄마가 알려준 마늘장아찌 담그는 방법으로 엄마는 예전에 마늘에 물과 소금, 식초로 일주일정도 삭힌 후 삭힌 물을 버리고 끓인 간장물을 넣어 마늘장아찌를 담갔는데 최근엔 만드는 과정을 간소화시켜 바로 끓인 간장물을 식힌 후 마늘장아찌를 만드셨다고 했다. 1차 삭히지 않아도 매운 마늘이 아니라면 바로 간장물을 이용해도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엄마가 알려준 간단 마늘장아찌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 봤다.

 

 

2차 과정은 4~7일 정도 적당히 숙성되면 간장물만 따로 분리해 다시 한 번 끓여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좀 더 저장기간이 좋으며 1차 과정에서 만든 간장물이 조금 싱겁거나 또는 단맛, 신맛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2차 과정에서 간장물 맛에 부족한 맛을 추가로 넣어 주어 다시 끓여주고 식힌 후 다시 마늘장아찌 용기에 간장물을 넣어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는 마늘장아찌를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설탕 2큰술과 식초 1/3컵을 단맛과 신맛을 추가해 다시 끓여 저장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마늘장아찌가 맛있게 담가졌는지 아침식사에 살짝 맛을 보았다.

맛을 보니 정말 새콤하고 마늘향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면서 짭조름하고 맛있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혹시나 마늘장아찌를 먹어 입에서 마늘향이 오랫동안 많이 날까 걱정을 했었는데 햇마늘 장아찌라 부담스럽지 않았다.

 

자취인이 처음 마늘장아찌를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정말 쉽고 간단했다. 물론 숙성기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 과정 또한 쉽고 간단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쉬운 마늘장아찌 만드는 방법으로 직접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보니 더욱 맛있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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