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 20명과 함께 도쿄 연수를 하게 되었는데 그 중 도쿄방문이 처음인 사람도 있었고 몇 년 만에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인가 도쿄를 처음 와 본 그들이 일본에서 놀란 풍경이나 한국과 다른 일본문화와 거리풍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모두를 빵 터지게 한 일본 극장이름도 있었다.
5일 동안 각 분야 리서치를 하고 싶은 장소를 둘러보았는데 두 명의 선배님은 도쿄 ‘시모키타자와’ 라는 곳을 방문했다. 그 곳은 작고 아기자기한 상점과 예쁜 레스토랑이 많다고 하며 두 분이 꼭 가고 싶다고 했던 장소다. 그리고 나중에 두 분이 시모키타자와에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극장이름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고 하는데 어떤 이름이었을까?
시모키타자와 골목길을 걷다가 연극 및 버라이티 공연을 하는 극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극장 외관을 둘러보다가 극장이름을 보며 순간 빵 터졌는데 극장이름이 ‘本多劇場’ 이다.
‘本多劇場’을 한자 뜻과 상관없이 한국인이 그대로 읽으면 ‘본다극장’이라는 것! 물론 한자풀이는 전혀 다른 뜻이지만 연극과 공연을 하는 극장인데 마치 연극이나 공연을 ‘본다’는 의미처럼 한국사람만 웃을 수 있는 극장이름이다.....ㅋㅋ
선배님이 사진을 보여 주었는데 모두가 극장 이름에 빵 터졌다.^^
한국인이 놀란 일본 풍경
도쿄 나리타공항에 내려 20명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리무진 버스를 타는 곳에 줄을 서게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장소로 가는 리무진 버스들의 출발과 도착하는 과정에서 20명이 깜짝 놀란 풍경이 있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때 리무진 버스가 도착, 출발하는 순간 밖에 서 있던 직원 모두가 도착,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인사하는 풍경에 놀랐었는데 혼자만 놀란 풍경인가 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20명이 리무진 버스를 향한 직원들의 인사법에 놀라며 의아해 하는 반응이었다.
시부야에 가면 이해 안 되는 독특한 포즈를 하는 아저씨를 3년 동안 보게 되었다.
올여름에 같이 간 동료 몇 사람이 시부야 거리의 독특한 아저씨를 보며 무슨 이유인지 그리고 왜 무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어려운(?)자세를 유지하며 거리에서 서 있는지 도무지 이해 안 된다며 지나가는 일본인도 당황하고 한국인 역시 당황하고 놀라게 한 시부야 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아저씨이다.
도쿄거리를 걷다보면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여름엔 기모노보다 유카타를 입은 젊은 층을 더 많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기모노는 실크소재와 화려한 무늬를 강조하며 고급스러움 이미지
기모노와 유카타의 차이가 있는데 기모노는 일본 전통의상으로 소재는 고가에 디자인이 화려하고 중요한 날 및 행사에 입으며 유카타는 실내복 또는 평상복으로 즐겨 입는 의상이다. 소재도 면, 폴리에스테르 등 실용성을 강조하는데 특히 일본 여름 불꽃축제인 하나비 때 유카타를 남녀노소 즐기는 의상이다.
여름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몰에서는 유카타 연출이 메인 스테이지를 차지하고 거리를 걷다보면 정말 많은 젊음 사람들의 유카타를 즐겨 입는 거리풍경에 한국인은 놀란다. 한국에서는 전통 한복은 물론 개량한복조차 젊은 층이 입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 한국인은 일본거리에서의 수많은 젊은 층의 유카타 차림에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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