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추첨행사에서 받은 당첨 상품에 깜짝

 

도쿄여행에서 편의점을 자주 갑니다. 거리에서 음료가 필요하거나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또는 숙소에 들어가기 전 물과 시원한 맥주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이용하지요. 일본의 편의점 분위기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몇 가지는 한국과 다른 점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편의점에서 추첨행사를 하는데요. 올해 처음 추첨행사에 당첨되었답니다.

 

 

일본 편의점 분위기입니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어떤 편의점에서는 주류나 담배 구입을 할 때 미성년자인지 확인하는 편의점도 볼 수 있어요.

 

오모테산도 주변의 편의점에선 세면대와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었어요.

    

일본 편의점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것이 한국과 달라요. 한국에선 편의점 안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편의점 안에서 먹을 수 없답니다.

 

올여름 도쿄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추첨 뽑기를 해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숙소로 향하는 길에 편의점을 들러 물과 맥주와 요거트 등등 계산하니 직원이 갑자기 상자를 가져왔어요. 상자엔 상품 구입내역에 따라 선택하는 추첨상자입니다.

그러더니 상자 안에서 종이를 뽑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심코 하나 집어서 직원에게 주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하더니 직원이 좀 늦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상자 하나를 저에게 주더군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와우~ 아이스크림 상자였습니다.^^

작은 아이스크림이나 음료가 아닌 아이스 바가 6개가 들어 있는 당첨상품이라 깜짝 놀랐고 일본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추첨 행사에서 당첨되니 더욱 신났어요. 

 

아이스크림을 들고 숙소로 가는 길 잠시 걱정되었어요. 숙소 냉장고 안 냉동실이 잘 안 되었다는 사실이었죠. 아이스크림은 다행이도 아이스 바 6개로 지인들과 나누어 먹기로 했죠.

숙소에 도착해 아이스크림 2개를 이미 지인에게 주고 나머지 4개도 1개만 남기도 지인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1개는 늦은 시간, 사진을 정리하며 먹어보니 공짜라서 그리고 추첨에 당첨된 아이스크림이라서 더욱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편의점도 추첨행사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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