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판매 정육점 아저씨의 차는 벤츠

명절이 끝나고 일상에서 돌아가는 첫날.

출근을 하고 서울 외곽지역의 한 ㅇㅇ유통업체에 시장조사가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 자료조사로 그 지역 담당자와 얘기를 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을 지나치면서 담당자가 갑자기 멈추면서 한대의 차을 가리키며...

" 이 차 주인이 누군지 아세요"

차는 벤츠다.

" 제가 어떻게 알아요 돈 많은 사람?" 하고 웃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

" 이 차는  밑에서 정육점을 하는 아저씨, 아니 사장님 차예요"

좀 의아해 했다. 정육점 아저씨 차?...

 

 

 

        그리고 말을 이었다....

       " 미국산 쇠고기반대로 작년에는 정육점이 안되서 곤란했는데 이제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죠

        조금씩 장사가 잘되고 이번 설에는 완전 대박이예요. 어찌나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사는지 설날전 부터 줄서서 사야 했어요"

        그리고 다시 질문했다...

       " 차는 그 전에 구입한 것 같은데...."

       " 네 그럼요 그전에 미 쇠고기로 돈도 많이 벌어죠. 그래서 벤츠도 사고...부자입니다

         아고```저 처럼 월급쟁이가 이런 차는 언제 살까?" 하고 쓴 웃음을 보였다.

        그래서 정육점이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여러 곳에 정육점이 모여 있었다. 그 중 미 쇠고기를 집중판매한다는 곳을 가봤지만 명절이

           바로 끝난 첫날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이곳은 한우도 팔고 호주산 쇠고기.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곳이 월등히 판매가 많다고 한다. 

    

           최근 여러 뉴스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국산,호주산 쇠고기보다 매출이 좋다는 것을 접했다.

           아직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한적이 없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살까 했는데..

           현실은 아닌가 보다.

           

 

                                                ( 참고 사진  .....연합뉴스)

  

      요즘은 마트에서 미 쇠고기가 판매되지만 역시 한우보다 호주산보다 미쇠고기를 구입하려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유야 다 아는 한우보다 호주산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경기 불황으로 비싼 한우보다 미 쇠고기을 고객은 선택한다.

      젋은층보다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미 쇠고기를 더 찾는 것을 볼수 있는데 그 이유는 역시
      가격이였다.

 

      그리고 혹 명절 제사상에 '미국산 쇠고기가 많이 올라갔던 것이 아닌가'생각이 들기도 했다.

      명절이 끝난 첫 출근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촛불 집회도 거의 없고 당연시 미 쇠고기가 우리의 밥상에 자연스레 올라오고 알게모르게

      미국산 쇠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