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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서울역 광장에서 본 화려한 거대 탑, 재료는 '이것'

by 머쉬룸M 201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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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근처에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구 서울역인 문화역서울 284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강한 색의 거대 탑이 시선을 사로잡았죠. 밝은 녹색과 빨강색으로 층층 쌓은 탑은 한 개도 아닌 여러 개의 탑이 줄이어 서울역 광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보았는데요. 거대 탑이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관찰해 보니 재료에 깜짝 놀라게 되며 절로 웃음도 나오게 했네요.

 

서울역 광장 옆으로 구 서울역이었던 건물은 ‘문화역서울 284’로 운영되어 다양한 문화 전시를 무료 또는 저렴한 관람료로 멋진 작품들을 감상했던 곳입니다.

 

9월초에 서울역사와 광장으로 이어진 곳에 강한 색조의 거대 탑들이 줄이어 전시되고 있었어요.

멀리서 볼 때는 추석시기에 맞춘 전통 한지공예의 탑이라고 생각했네요.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쿠리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되었죠.

제가 처음 보게 된 날은 9월 2일로 소쿠리 탑을 설치하는 날이었던 같아요. 작업하시는 분들이 소쿠리 탑을 쌓고 있었답니다.

너무나 궁금해 소쿠리 탑이 어떤 주제인 전시인가 물어봤는데요. 작업하시는 분들이 모르시더라고요. 그러자 멀리서 한사람인 “최정화 작가의 전시입니다” 라고 하셨죠.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한국의 대표 현대 미술가로 불리는 작가로 문화서울역 284 전관에 전시된 소쿠리 탑은 ‘꽃의 매일’이라는 작품이랍니다.

8개의 가로등 둘레에 구조물을 세우고 플라스틱 소쿠리를 쌓은 탑들 풍경입니다.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색조합의 거대 탑은 저렴하고 일상에서도 자주 접하는 플라스틱 소쿠리가 이렇게 멋지고 화려한 탑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랍고 신기했어요.

 

초저녁이라 조명 빛의 소쿠리 탑을 구경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밤이 아니어도 강한 색조의 소쿠리 탑은 충분히 화려하고 멋스러웠습니다.

추석에 귀성하기 위해 서울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서울역 광장에 들러 소쿠리 탑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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