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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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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13.01.12 08:30 해외VM 리서치/도쿄 VM

지난 여름에 도쿄 신주쿠를 방문했을 때 전자상가인 빅카메라가 오픈했었다. 당시 빅카메라가 오픈 한 장소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츠코시 백화점 자리였는데 신주쿠 상권에서는 어쩜 엉뚱하기도 하는 전가상가 오픈이었다. 오픈 당시 건물엔 ‘빅카메라’ (빅카메라는 한국의 유명 전자쇼핑몰이라 표현할 수 있다)라는 간판이었으며 전자 상품 및 생활용품 매장이었는데 일부 층엔 유니클로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전자상가 건물에 왜 연관성도 없는 의류매장이 입점하는지 의아해 했고 오픈 후가 궁금했었다.

그 이후 방문해보니 전자용품과 의류매장이 같이 조합된 새로운 매장환경에 동료들도 깜짝 놀라게 되었다.

2012, 7월 간판2012,12월 간판

 

유니폼도 변화를..빅카메라에서 빅클로 유니폼

 

지난 12월에 도쿄를 방문했을 때 가장 궁금하고 기대했던 빅카메라 쇼핑몰을 첫 번째로 방문하였다. 신주쿠 거리에서 건물을 보니 지난 여름과 본 건물 간판부터가 달랐다. 빅카메라와 유니클로 브랜드 이름을 조합하여 ‘빅클로’ 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쇼핑몰 형태로 오픈하였는데 과연 매장은 어떻게 구성하고 사람들은 새로운 매장형태에 얼마만큼 즐기는 매장 환경인지 매장을 들어가 봤다.

 

2012 7월 1층 매장

2012 12월 1층 매장

1층은 지난 여름 전자용품이었는데 1층 절반은 유니클로 매장이 되었고 2~3층 매장은 의류매장으로 구성되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란 매장환경에 너무나 당황케 했다.

매장 곳곳 기둥 스테이지에 각종 전단지와 포스터가 가득 부착되어 기존에 보았던 브랜드만의 매장환경과 너무 달랐고 더욱 놀라운 것은 마네킹에 의류코디와 함께 전자 상품을 같이 연출하여 한국에 입점한 매장환경과도 다르고 일본의 수많은 유니클로 매장과도 전혀 다른 매장환경에 당황케 했다.

 

- 긴자 매장환경은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VM(비주얼 머천다이징)환경으로 한국매장과도 비슷한 분위기이다.

- 하지만 신주쿠 빅클로 의류매장은 전단지 및 포스터가 기둥에 가득 부착되어 어수선하고 세련된 매장분위기는 분명 아니었다. 아마도 일본의 전자상가의 독특한 전단 및 포스터 그리고 가격고지를 의류브랜드에서 접목한 듯했다.

또한 의류매장 곳곳에 집기에 전상상품도 같이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의류 집기 안에도 전자상품이 연관되어 판매를 유도하는 구성을 하여 의류상품군 안에 의류와 연관되지 않는 전혀 다른 전자상품을 제안했다.

 

그리고 전자용품 및 생활용품 층인 빅카메라 층에서는 의류상품을 무빙워크나 스테이지에 상품을 제안하는 매장구성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매장환경은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쇼핑몰이라는 것이다.

의류매장 안마의자에 너무나 편안하게 이용하는 고객???

층별 서로 다른 상품을 연관한 진열과 연출도 볼 수 있었는데 현지인들의 반응을 관심 있게 지켜보니 백화점이나 다른 쇼핑몰에 비해 방문자도 많고 흥미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도쿄에서 3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는 후배와 만나 빅클로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을 물어보니 최근 이슈되어 많은 젊은 층이 관심 있게 찾는 장소라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신주쿠 빅클로 매장을 둘러보며 의류와 전자상품을 조합한 독특한 쇼핑몰 형태로 구성한 쇼핑몰환경이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쇼핑공간을 제안했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상품구성에 오히려 흥미로운 쇼핑문화를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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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08:30 해외VM 리서치/홍콩 VM

홍콩 침사추이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쇼핑몰은 물론 침사추이만의 독특한 홍콩거리와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교통수단이 되는 스타페리와 밤 8시면 레이저 쇼를 볼 수 있는 시계탑 광장은 물론 홍콩 대표 쇼핑몰인 하버시티몰이 근접해 침사추이를 대표하는 장소이기도 한다.

 

 

 

이곳에 럭셔리한 브랜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얼리 숍이 밀집되어 있는 1881 헤리티지는 홍콩 속 유럽스타일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데 밤이면 조명으로 건축이 더욱 아름다운 곳이었다.

1881 헤리티지는 영국 식민 시절부터 해경본부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뉴얼하여 복합 명품쇼핑공간으로 바뀌면서 이국적이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곳이다.

 

11월 말에 방문한 헤리티지 입구 풍경은 유럽스타일의 건축양식과 명품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그리고 밤에는 조명으로 더욱 아름답고 화려했었는데 헤리티지 광장을 다가가니 초대형 곰인형이 망토를 걸치며 귀여움을 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주었다.

명품 쇼핑광장과 다소 의외인 곰인형 크리스마스 연출은 오히려 친근함을 주어 비가 내리는 늦은 밤에도 편안하고 따스함을 주었다.

광장 주변을 둘러보면 유럽양식의 건물과 야경은 신비스럽고 명품 브랜드와의 조화를 이루며 홍콩의 다른 쇼핑공간보다 차별화된 분위기를 주었는데 위층으로 올라가 보니 더욱 감탄하게 하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거대한 나무가 위엄을 자랑하고 있으며 공원이 형성되어 늦은 밤에도 결혼하는 커플이 사진촬영을 할 만큼 멋진 건축과 공원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공원 중간 중간에도 다양한 곰인형 테마로 연출물이 있어 비가 내리는 밤에도 즐겁기만 했는데 광장을 내려다보니 일행들은 순간 피로가 풀리는 멋진 풍경이라면 헤리티지의 멋진 광장에 감동을 받았다.

                                                    따뜻한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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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07:30 여행과 호기심

일본 과일가게에서 본 딸기는 1개당 4천원정도의 가격에 놀라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딸기이기에 개당 가격이 한 끼 밥값만큼 비싼 것일까?

도쿄 롯봉기에 위치한 미드타운은 2007년 이후 매년 리서치를 했었다. 백화점과 다른 분위기의 쇼핑타운으로 고급스럽고 독특한 매장환경을 보여주는데 의류매장부터 디자인 숍 그리고 인테리어, 잡화 외 다양한 매장 등 롯봉기의 핫 플레이스 쇼핑공간으로 비즈니스타운 거리에 매력적인 디자인과 환경을 보여주면서 리서치를 할 때마다 트레드를 알게 해주는 쇼핑몰이기도 했다.

특히 의류매장은 백화점이나 일반 로드숍과 다른 이미지로 미드타운만의 독특함을 보여주었으며 인테리어 매장에서는 신기하고 독특함 소품과 디자인으로 리서치에서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미드타운에는 의류매장은 물론 슈퍼와 카페 외 다양한 매장이 있지만 지하에 있는 과일가게는 처음 들어갔을 때 평범한 사람이 즐기기엔 가격이 비싼 것 같아 몇 년동안 지나쳤던 매장이었다.

그런데 지난겨울에 매년 지나쳤던 과일가게가 어떤 과일을 파는지 갑자기 궁금해져 매장에 들어가 자세히 구경하게 되었다. 그런데 과일의 가격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게 되었다.

처음 본 딸기는 보통의 딸기처럼 보였는데 가격을 보니 4,200엔이다. 딸기 한 박스에 들어 있는 딸기 수는 15개인데 환율로 계산해 보면 한 박스에 6만원대가 넘으며 개당 계산해 보니 원화로 4천원대라는 것. 헉~·······

- 딸기 15개의 포장박스는 엔화로 4.200엔으로 원화로 계산하면 6만원대가 넘는 당황스러운 과일가격이다.

- 청포도 한송이 가격은 6.825엔 환율로 10만원대라는 것, 그럼 청포도 한알의 가격은 얼마라는 것인가?....ㅠ

- 손바닥만한 큰 감의 가격은 한개에 840엔이다. 헐~~~~~`

너무나 놀라운 가격에 ‘도대체 이렇게 비싼 과일은 누가 구입을 할까?’ 하고 궁금할 정도로 당황스러운 가격이었는데 딸기 외 다른 과일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과일의 크기는 일반 과일보다 크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로 일본에서 고품질과 크기 그리고  특화한 과일로 고가의 가격으로 차별화를 주는 과일이었던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엄두가 안 나는 가격대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소비가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독특한 과일가게라 관광객만 구경만 하는 과일가게라 생각했는데 한 동안 지켜보니 많은 일본인이 구입하고 있었다. 

그런데 과일가게 옆으로 고급스러운 슈퍼가 있다. 슈퍼의 상품도 백화점 못지않게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데 과일코너의 가격을 보니 딸기는 980엔 그리고 청포도는 398엔이다. 나름 미드타운 슈퍼 과일코너도 독특한 과일도 팔고 가격도 일반 마트나 슈퍼보다 비싼 편인데 선 프르츠 과일가게 가격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는 것!......^^

이렇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쇼핑문화를 보여주는 미드타운 쇼핑몰의 과일가게에서 본 값비싼 과일을 소비하는 일본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가격을 보니 정말 과일맛이 궁금했는데 맛보기엔 정말 비싼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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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거리를 걷다보면 현대식 건물은 거의 보기 힘들다. 거리의 건물은 물론 골목골목 주택가 건물조차도 구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뉴얼하기도 하는데 그 만큼 구 건물을 보존하여 유럽의 독특한 미와 아름다운 도시풍경을 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중심부이며 유명한 백화점조차 구 건물에 내부 장식과 중요한 건축자재는 그대로 유지하고 살짝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뉴얼한 모습을 보게 되는데 한국이나 그 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가 아닌 앤틱하고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유럽 백화점의 특징이다.

특히 런던의 유명백화점 중 가장 모던한 백화점과 거리가 먼 쇼핑공간으로 독특한 공간활용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런던의 다른 백화점 (해롯백화점, 셀프리치, 하비 니콜슨)은 구건물이지만 일부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뉴얼하기도 했지만 리버티 백화점은 여전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면서 상품은 트렌디하고 연출 또한 다른 백화점보다 매력적이며 독특한 이미지를 강조하여 볼거리를 준다.

이렇게 구 건물과 내부를 유지해서 그런지 리버티 백화점을 둘러보고 있을 때 한국인 20대 관광객이 이런 말을 했었다.
“ 뭐야 유명하다고 왔는데 완전 낡은 백화점 아냐? 너무 하네, 한국보다 못해서 실망스럽네. 오히려 한국백화점이 더 좋다 ” 라고 하면서 정말 실망한 듯했다.

정말 한국백화점보다 낡고 자세히 보면 내부가 불편하고 허름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리버티만의 분위기가 매력적인데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나 보다.

이렇게 리버티백화점은 세련되고 모던한 내부도 아니며 실내 장식와 소재는 낡아 보이는 분위기를 줄 수도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면 놀라고 빵 터지게 된다.

리버티 백화점을 구경해 보자.

건물은 예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마치 산속의 예쁜 산장 같은 분위기를 준다.

그럼, 내부는 어떨까?

내부 역시 모던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며 마치 박물관처럼 고국적인 분위기를 주는데 내부 장식은 오랜 역사가 있는 듯 낡지만 매력적인 앤틱함이 독특해 보인다.

패션 트렌드와 연출은 고전적인 분위기가 아닌 가장 트렌디한 분위기와 새롭고 모던한 분위기 그리고 재미를 보여주는 연출로 영국의 다른 백화점과 비교가 될 만큼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오래된 듯 앤틱한 분위기이지만 패션상품은 어떤 백화점보다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백화점으로 구경하는 것 만으로 특별함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봤는데....

그 전에는 리버티백화점에서 층을 이동할 때 계단을 이용했다.(지하까지 5층으로 계단 이용이 편했다) 나무 계단을 이용하는 곳에서도 매력적인 마네킹 연출을 볼 수 있어 계단을 이용했는데 그날은 너무 다리가 아파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너무 놀랐다.

문이 열리는 순간 당황했다. 엘리베이터 안은 너무 좁고 정말 세월의 흔적들이 가득했다. (너무 놀랐는지 사진도 흔들렸다^^) 도대체  백화점 엘리베이터가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오래된 낡은 엘리베이터이다.

엘리베이터 바닥과 벽면의 목재는 너무 낡아 런던에서 유명한 백화점의 엘리베이터인가 놀랍기만 했다. 그리고 사람이 4명 정도 탑승했는데 4명이 들어간 엘리베이터는 꽉 차고 비좁아 나도 모르게 빵 터졌는데 옆에 영국인들이 놀라며 웃는 내 모습에 당황하는 것 같아 짧은 영어로 “좁지만 독특하네요” 하자 그들도 같이 웃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층을 이동했는데 그 시간이 정말 길었다. 하지만 리버티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좁고 낡으며 오랜된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겠는가?
낡고 오랜된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것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영국 리버티 백화점을 둘러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한국에서도 한국미를 돋보이게 하는 옛 건물을 재현하여 백화점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현대식 건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쇼핑은 편리하겠지만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쇼핑공간으로 일반적인 기념품을 파는 매장이 아닌 건물과 내부 장식이 옛 한국식 건물처럼 옛스럽고 고풍적인 분위기를 주는 백화점, 상상만 해도 정말 멋진 쇼핑공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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