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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하수도 공사 아저씨들은 휴가 중......

by 머쉬룸M 200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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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부터 우리동네는 하수도 공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래도 동네 하수도 공사라 불편함을 참고 지내왔다.

하수도 공사로 소음도 있고 먼지와 때론 비로 거리는 진흙탕으로 신발과 옷이

지저분해지지만 그래도 참았다.


그리고 거의 3개월만에 하수도 공사가 끝났나고 생각했다.

일주일전 하수도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아스팔트를 깔았는데.....

거리는 마무리 공사를 하다간 만 거리처럼 이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사자재와 흉물스런 쓰레기(?)가 건물앞에 한가득 있었다.

며칠동안 지켰봤다. '혹 장마라 그런가? 아니면 아저씨들이 휴가인가?.....'

궁금했지만 일주일째 자재들이 방치되고 길거리도 아스팔트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 아무리 본인 동네가 아니라지만 이런 상황은 너무했다)




집에 들어가는 입구 건물앞...

이곳에서는 그 동안 공사 자재와 쓰레기가 흉물스럽게, 동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며칠째 이지경이다.



자재는 정리도 안되고....



간식으로 드셨던 인부들의 쓰레기도 함께.....



다른 거리는 다 아스팔트를 정비했는데 집앞 거리는 하다간만 상황....



집앞 거리는 아스팔트도 대충 했다.

그래서 거리는 울룩불룩...가끔 거친거리와 여기저기 있는 돌로 인해 넘어질 뻔도 했다.



그래서 구청에 전화를 했다....

구청 하수도 관리관계자는 자리에 없다고 하며 문제되는 것은 시정한다고 했다.

하수도 관리관계자가 없어 모른다고?

그래도 좀 알아보고 전화한다면 좋은데......

계속적으로 관리자가 없다고 모른다고 한다.....

휴가중인가?.....


어제 아침에 전화한 후 퇴근해 보니.......



건물앞에 공사 자재와 쓰레기가 없어지고 정리됐다...(진작 하면 좋았을 건데....)


그래서 '전화를 해서 정리를 했나?' 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거리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자재만 정리하고 거리 아스팔트는?......

장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일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날이 좋은 이틀이 지나고 다시 오늘 구청에 전화했다.

" 안녕하세요. 어제 전화한 누구인데요. 우리동네 아스팔트 언제 다시 공사하나요?

 그리고 전화드린 내용 중에 건물앞 자재들을 정리하셨네요?"

하고 말하자...


 구청직원...

"아네... 아마 전화 받고 시정됐을 거예요. 그리고 아스팔트 문제는 담당자가 휴가에요

 공사 관계자들도 휴가라서..... 내용을 잘 파악 못합니다.제가 담당자가 아니라서....."


"담당자가 아니라서 ..." 이 말 참 많이 듣는 공무원들의 말이네요.....


담당자가 아니면 주민의 의견과 불편상황은 답변이 불가능한가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동네 쓰레기들(?)이 정리된건 좋지만 정확한 구청의 답변을 들을 수 없어 답답했습니다.

담당자가 없으면 이런 상황이되고 답변도 어렵고....


공무원과 하수도 공사 관계자분들이 휴가라서 그런 걸까요?.....

그래도 마무리는 하고 휴가 가시면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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